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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워게임 중단 현실로···美 UFG훈련 중단 오늘 발표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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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오는 8월로 예정된 을지프리덤가디언(UFG) 연습 중단 계획을 이르면 14일 공식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CNN이 13일(현지시간)보도했다.

복수의 행정부 관계자들에 따르면 미국 국방부는 이번 주 트럼프 대통령의 한미 합동군사훈련 중지 결정에 대한 구체적인 지침을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2일 싱가포르 센토사 섬 내 카펠라 호텔에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회담을 마친 후 가진 기자회견에서 "한미 합동군사훈련을 중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가장 큰 과제는 "워 게임(War game) 중단이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포괄적인 지시를 구체적인 군사 지침으로 만들어내는 일이다.

미군 관계자들은 한미 군사 훈련이 수천 명의 병력과 수개월 간의 계획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일단 중단되거나 취소되면 신속하게 다시 시작하기 어렵다고 토로하고 있다.

일부 백악관 관계자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훈련 중단 방침을 밝혔지만, 준비태세훈련과 교환 훈련은 계속될 것이라는 전망을 하고 있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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