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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자리 내놓겠다던 홍준표 "모든 책임 내가 진다"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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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열린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TV를 통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홍준표 대표, 김성태 원내대표 등 자유한국당 지도부가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가 열린 13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TV를 통해 출구조사 결과를 지켜보며 실망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연합뉴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13일 지상파 방송 3사 6‧13지방선거 출구 조사 결과가 나온 후 한 마디를 남겼다.

홍 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모든 책임은 내가 진다(THE BUCK STOPS HERE!)”고 밝혔다.

[사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사진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 페이스북]

앞서 홍 대표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최소 6곳을 지키지 못한다면 대표자리를 내놓겠다”고 공언한 바 있다.

17개 광역단체장 선거 출구 조사 결과 더불어민주당 14곳, 자유한국당 2곳, 무소속 1곳에서 우세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당이 우세를 보인 곳은 대구(권영진), 경북(이철우)이다.

12곳에서 진행된 국회의원 재보선 출구 조사에서도 민주당이 10곳, 한국당이 1곳에서 각각 이기는 것으로 파악됐다. 충북 제천‧단양의 경우 경합 지역으로 분류됐다.

만약 민주당이 출구 조사 결과대로 10곳에서 승리한다면 현재 119석에서 129석으로 원내 몸집을 불리게 된다. 반면 한국당은 현재 112곳에서 1석만 추가하게 돼 두 당간 격차가 이전보다 커질 전망이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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