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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을 배현진, 출구조사 결과 28.2%...민주 최재성 57.2%

중앙일보

입력

[사진 SBS 캡쳐]

[사진 SBS 캡쳐]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배현진 서울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더불어민주당 최재성 후보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3일 오후 6시에 발표된 KBS·MBC·SBS 지상파 방송 3사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출구조사 결과, 송파 을에 국회의원 후보로 출마한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57.2%, 배현진 후보는 28.2%로 조사됐다. 박종진 바른미래당 후보는 13.8%로 3위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배현진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가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호사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와 배현진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가 6·13 지방선거 사전투표일인 8일 오후 서울 송파구 서호사거리에서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뉴스1]

배 후보는 2008년 MBC 아나운서로 입사했으며 뉴스데스크 앵커를 지냈다. 지난 3월 10년간 몸 담은 MBC를 떠나 한국당에 입당, 송파을 후보로 전략 공천됐다.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야심차게 영입했다.

배 후보는 지난달 22일, KBS 정강정책 방송 연설에서 “지금 문재인 정권의 무책임한 정책 실험과 일방적 폭주로 나라의 경제가 무너지고 있다”고 했다. 이어 “현 정권의 경제 실정을 막아야 한다. 경제는 한국당이 훨씬 더 잘한다”며 자유한국당을 선택한 이유를 밝혔다. 선거 유세 마지막 날이었던 지난 12일엔 서울 송파구 장지역 사거리에서 “기회를 달라”며 눈물을 흘리기도 했다.

한편, 출구조사 결과 국회의원 재보궐 선거구 12곳 가운데 10곳에서 더불어민주당 후보 당선이 예상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김지아 기자 kim.ji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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