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등으로 투표한 ‘대구 최고령’ 109세 문대전 할머니

중앙일보

입력 2018.06.13 17:09

6·13 지방선거일인 13일 오전 대구 북구 복현2동 제6투표소가 마련된 문성초등학교에 가장 먼저 도착해 투표를 마친 문대전 할머니(왼쪽)가 아들 정원복(56)씨와 함께 인증샷을 찍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비롯해 주요 선거에 빠지지 않고 대구지역 최고령 투표자로 참여하는 문 할머니는 1909년생으로 올해 109세가 됐다. [뉴스1]

6·13 지방선거일인 13일 오전 대구 북구 복현2동 제6투표소가 마련된 문성초등학교에 가장 먼저 도착해 투표를 마친 문대전 할머니(왼쪽)가 아들 정원복(56)씨와 함께 인증샷을 찍고 있다. 지난해 대통령선거를 비롯해 주요 선거에 빠지지 않고 대구지역 최고령 투표자로 참여하는 문 할머니는 1909년생으로 올해 109세가 됐다. [뉴스1]

제7회 전국동시 지방선거일인 13일 ‘대구 최고령’ 문대전(109) 할머니가 50대 아들과 함께 가장 먼저 투표소를 찾았다.

이날 오전 대구 북구 복현2동 제6투표소가 마련된 문성초등학교에 가장 먼저 도착해 순서를 기다린 문 할머니는 아들 정원복(56)씨와 함께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문대전(109) 할머니가 아들 정원복(56)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뉴스1]

문대전(109) 할머니가 아들 정원복(56)씨와 함께 투표하고 있다. [뉴스1]

1909년에 태어난 문 할머니는 일제강점기와 6‧25 전쟁을 모두 겪었다. 1950년 6‧25 전쟁이 발발했을 때는 대전으로 피난을 가기도 했다.

한 세기가 넘는 세월을 살아온 문 할머니는 대한민국에 직선제가 도입된 후부터 한 차례도 거르지 않고 나라와 지역 일꾼을 뽑는 선거에 모두 참여했다고 한다.

문 할머니는 지난 2014년 열린 총선에 참여한 뒤 지역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국민의 권리이자 의무인 선거에 참여하는 것은 국민으로서의 당연한 도리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대선에서 투표권을 행사한 후에는 “대통령은 지지해준 국민을 기억하며 큰 그릇이 돼야 한다. 이번 대통령은 국민과의 상호 소통을 원활히 함으로써 역사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소망을 전했다.

이가영 기자 lee.gayoung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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