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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일 낮 서울 28도까지 올라…자외선 주의

중앙일보

입력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한 시민이 서울 용산구 인근에 설치된 선거벽보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한 시민이 서울 용산구 인근에 설치된 선거벽보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일인 13일은 전국의 낮 최고 기온이 30도 가까이 오르는 등 초여름 날씨를 보이겠다.

기상청은 “13일은 동해 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에 가끔 구름이 많겠고, 강원도는 오후에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고 12일 예보했다.

13일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인천·대전이 17도, 광주광역시 18도, 대구 16도로 12일과 비슷하겠다. 한낮에는 서울이 28도까지 오르겠고, 인천 25도, 대전 29도, 부산은 24도를 기록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선거일 아침에는 전국이 맑은 하늘을 보이다가 낮부터 구름이 끼면서 흐려질 것으로 보인다”며 “당분간은 평년 수준의 초여름 더위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또 “13일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는 서해안과 일부 내륙에 안개가 끼는 곳이 있으니 교통안전에 유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14일에는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남부지방은 대체로 맑고, 중부지방은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면서 가끔 구름이 많겠다.

미세먼지 ‘보통’…자외선 주의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한 시민이 서울 용산구 인근에 설치된 선거벽보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제7회 전국동시지방선거를 하루 앞둔 12일 한 시민이 서울 용산구 인근에 설치된 선거벽보를 살펴보고 있다. [뉴스1]

13일 미세먼지 농도는 대기확산이 원활해지면서 전국이 ‘보통’에서 ‘좋음’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서울을 포함한 수도권은 미세먼지(PM10)와 초미세먼지(PM2.5) 농도가 모두 ‘보통’ 수준을 유지할 전망이다.

하지만, 자외선지수는 서울을 포함해 전국 대부분이 ‘매우높음’ 단계를 기록할 전망이어서 주의가 요구된다.
기상청은 자외선지수가 ‘매우높음’일 경우,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는 실내나 그늘에 머무르고 외출 시에는 긴 소매 옷이나 모자, 선글라스를 이용할 것을 권고하고 있다.
오존 농도 역시 12일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천권필 기자 feeli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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