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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 미국산 보잉747 타고 북미회담 참석한 김정은과 트럼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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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에어 차이나의 보잉747에서 내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본인의 전용기 대신, 중국 지도자 전용기를 빌려타고 북미회담에 등장했다.[AP=연합뉴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 10일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에어 차이나의 보잉747에서 내리고 있다. 김 위원장은 본인의 전용기 대신, 중국 지도자 전용기를 빌려타고 북미회담에 등장했다.[AP=연합뉴스]

 세기의 회담을 위해 북·미 양국정상이 나란히 이용한 전용기는 공교롭게도 미국의 보잉사가 제작한 747기종이다. 당연히 트럼프 대통령이 이용하는 미국 대통령 전용기 '에어포스원'은 자국 기업이 생산한 보잉 747기종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서 G7 정상회담을 마치고 지난 10일 밤 싱가포르 공군기지에 에어포스원을 타고 도착했다. 같은 날 오후 김정은 국무위원장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비슷한 미국산 보잉 747기종을 타고 나타났다. 김 위원장은 본인의 전용기인 '참매1호' 대신 중국 지도자 전용기인 에어 차이나의 비행기를 빌려 탄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일 밤 싱가포르 공군기지에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에어포스원이 활주로에 도착하고 있다.[AP=연합뉴스]

지난 10일 밤 싱가포르 공군기지에 트럼프 대통령을 태운 에어포스원이 활주로에 도착하고 있다.[AP=연합뉴스]

지난 10일 밤 싱가포르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며 손을 흔드는 트럼프 대통령.[연합뉴스]

지난 10일 밤 싱가포르에 도착해 전용기 에어포스원에서 내리며 손을 흔드는 트럼프 대통령.[연합뉴스]

김정은 위원장이 10일 오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해 현지 관리들의 영접을 받은 후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AFP=연합뉴스]

김정은 위원장이 10일 오후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도착해 현지 관리들의 영접을 받은 후 차량으로 이동하고 있다.[AFP=연합뉴스]

항공기 경로추적앱 플라이트레이더에 지난 10일 김정은 위원장이 이용했던 동일한 에어 차이나 비행기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12일 오후 5:50분(싱가포르 시간)도착할 예정이라는 안내글자가 떠있다.

항공기 경로추적앱 플라이트레이더에 지난 10일 김정은 위원장이 이용했던 동일한 에어 차이나 비행기가 싱가포르 창이공항에 12일 오후 5:50분(싱가포르 시간)도착할 예정이라는 안내글자가 떠있다.

 한편 지난 10일 김 위원장이 싱가포르에 도착한 후 베이징으로 돌아갔던 에어 차이나의 중국 지도자 전용기(CA62)가 12일 오후 베이징을 이륙해 싱가포르로 출발했다. 베이징을 출발한 에어 차이나의 보잉747은 오후 7시(이하 한국시간) 싱가포르 공항에 도착한다. 북·미 정상회담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간 김 위원장은 올 때와 마찬가지로 동일한 에어 차이나 보잉 747기종을 이용해 싱가포르 창이공항에서 출발할 것으로 예상된다. 12일 정상회담을 마친 트럼프 대통령도 오후 5시 단독 기자회견을 마치고 오후 8시 에어포스원을 타고 파야 레바르 공군기지를 떠나 미국으로 출발한다.

최승식 기자 choissie@joongang.co.kr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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