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은 12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만난 공식 자리에서 "여기까지 오는 길, 쉬운 길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발목을 잡는 과오가 있고 그릇된 관행들이 때로 우리 눈과 귀 가리기도 했지만, 모든 것을 이겨내고 이자리까지 왔다"고 덧붙였다.
이에 도널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맞다. 하지만 오늘 회담은 아주 성공할 것 믿는다. 의심없이 좋은 관계를 가질 것"이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트럼프 대통령의 말에 웃음으로 트럼프 대통령은 김 위원장의 미소에 엄지로 화답하며 긍정적으로 호응했다.
두 사람은 대화에 앞서 북미정상회담 회담장인 센토사 섬 카펠라 호텔에 도착해 '세기의 악수'를 나눴다.
공식 자리에서 간단한 대화를 나눈 두 사람은 한국시간 10시 20분부터 약 45분간의 단독회담에 들어갔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