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표방, 신지예 후보 현수막 훼손 50대 입건

중앙일보

입력 2018.06.11 17:45

'페니미스트 서울시장'을 표방한 신지예 녹색당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50대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페니미스트 서울시장'을 표방한 신지예 녹색당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50대 경찰에 입건됐다. [사진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 캠프]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를 표방한 신지예 녹색당 서울시장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50대가 입건됐다.

11일 서울 동작경찰서는 신 후보의 선거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A(54)씨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고물수집상인 A씨는 지난 6일 오전 4시 동작구 노량진동 인근 도로에서 평소 가지고 다니던 가위로 신 후보의 현수막을 훼손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 과정에서 A씨는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지만, 범행 장면이 담긴 CCTV 화면을 보여주자 범행을 시인했다.

A씨는 특정 정당에 가입한 적이 없으며 정치적 의도가 있지 않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신 후보 측은 선거운동 시작 이후 벽보와 현수막이 잇따라 훼손됐다며 이를 ‘여성혐오 범죄’로 규정하고 경찰 수사를 촉구했다.

1990년생으로 광역단체장 후보 중 최연소인 신 후보는 ‘나는 페미니스트 서울시장 후보입니다’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성폭력‧성차별 아웃, 여성의 임신중지 권리 보장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 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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