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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전경준 코치, 스웨덴-멕시코 평가전 파견

중앙일보

입력

스웨덴 매체 엑스프레센은 지난 4일 스파이 차 코치가 스웨덴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엑스프레센]

스웨덴 매체 엑스프레센은 지난 4일 스파이 차 코치가 스웨덴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고 보도했다. [엑스프레센]

한국축구대표팀 차두리와 전경준 코치가 러시아월드컵 같은조 스웨덴, 멕시코 평가전에 파견된다.

대한축구협회는 7일 "차두리 코치가 스웨덴-페루전, 전경준 코치가 멕시코-덴마크전을 현장 관전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차 코치는 10일 스웨덴 예테보리에서 열리는 스웨덴-페루의 평가전을 지켜본다. 전 코치는 같은날 덴마크 블론디에서 열리는 멕시코-덴마크전을 찾는다.

한국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스웨덴과 맞붙고, 2차전에서는 멕시코를 상대한다. 신태용 감독은 일찌감치 차 코치에게 스웨덴, 전 코치에게 멕시코 전력분석을 맡겼다.

한국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5월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과 차두리 코치가 훈련중인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뉴스1]

한국과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을 하루 앞둔 5월27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신태용 감독과 차두리 코치가 훈련중인 선수들을 지켜보고 있다. [뉴스1]

차 코치는 지난 3일 스웨덴 솔나에서 열린 스웨덴-덴마크 평가전을 관전했다. 스웨덴 매체 엑스프레센은 지난 4일 스파이 차 코치가 스웨덴을 보기 위해 경기장을 찾았다고 보도하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은 오스트리아 레오강 훈련장에서 국내 취재진에게 "차 코치에 따르면 스웨덴의 경기 내용이 상당히 좋지 않았고, 홈 팬들에게 야유를 들었다고 하더라"고 전했다. 당시 스웨덴은 유효슈팅 0개에 그치며 0-0 무승부를 기록했다.

지난달 28일 대구에서 열린 온두라스전에서 헤드셋을 착용한 전경준 코치와 하비에르 미냐노 코치. [대한축구협회]

지난달 28일 대구에서 열린 온두라스전에서 헤드셋을 착용한 전경준 코치와 하비에르 미냐노 코치. [대한축구협회]

전 코치도 지난 3월 2차례 멕시코의 평가전을 보고 돌아왔다. 차 코치는 한국-스웨덴전에서 관중석에 앉아 국제축구연맹이 도입한 헤드셋을 착용하고 신 감독과 소통할 예정이다. 전 코치는 멕시코전에 헤드셋을 쓴다.

레오강(오스트리아)=박린 기자 rpark7@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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