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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디트로이트전 3분의2이닝 3실점 '첫 패전'

중앙일보

입력

오승환(36·토론토 블루제이스)이 이번 시즌 처음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승환은 마이너리그팀과의 연습 경기에 등판해 첫 두 타자를 연속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AP=연합뉴스]

오승환은 마이너리그팀과의 연습 경기에 등판해 첫 두 타자를 연속 3구 삼진으로 잡아냈다. [AP=연합뉴스]

오승환은 3일(한국시간) 미국 미시간주 디트로이트의 코메리카 파크에서 열린 2018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디트로이트 타이거스와의 방문경기에 4-4로 맞선 8회말 팀의 3번째 투수로 등판했다.

첫 상대인 닉 카스테야노스를 우익수 뜬공을 잡아냈지만, 미겔 카브레라에게 중전 안타, 빅터 마르티네스에게는 2루타를 내줬다. 니코 구드럼을 고의4구로 내보내 어느새 1사 만루가 됐다. 오승환은 결국 존 힉스에게 2타점 적시타를 내줬다. 계속된 1사 1, 3루에서는 제이코비 존스에게 좌익수 희생플라이를 허용했다.

오승환은 호세 이글레시아스에게도 좌전 안타를 맞았고, 2사 1, 2루에서 팀 마이자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오승환은 3분의2이닝 동안 4피안타 3실점을 기록했다. 토론토가 결국 4-7로 지면서 오승환은 패전투수가 됐다. 평균자책점은 2.13에서 3.12로 치솟았다.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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