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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현 6승' SK, 한화 꺾고 단독 2위

중앙일보

입력

프로야구 SK 와이번스가 한화 이글스를 꺾고 단독 2위로 올라섰다.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대전 한화 이글스의 경기. 5-1로 승리한 SK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인천 SK 와이번스와 대전 한화 이글스의 경기. 5-1로 승리한 SK 선수들이 서로 격려하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SK는 2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 홈경기에서 5-1로 승리했다. 경기 전까지 공동 2위였던 SK는 한화를 3위로 내려보내고 단독 2위에 올랐다.

양 팀은 선발투수 김광현(SK)과 키버스 샘슨(한화) 호투로 6회까지 1-1로 팽팽한 경기가 이어졌다. 하지만 7회 말에 승부가 갈렸다. SK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이 볼넷을 골라 나갔다. 이어 김동엽이 안타를 치면서 무사 1,3루 득점 기회를 얻었다. 정진기가 삼진을 당했지만 김성현 2타점 적시타를 날려 역전시켰다. 이 실점으로 샘슨은 마운드를 내려가면서 6과3분의1이닝 3실점을 기록했다.

득점이 뚫린 SK는 무섭게 몰아쳤다. 8회 말 한동민의 내야 안타와 로맥, 김동엽의 연속 볼넷으로 만든 1사 만루에서 대타 이재원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뽑았다. 이어진 2사 1, 3루에서 김성현의 중전 적시타로 더 달아나며 승기를 굳혔다. 김성현은 4타수 2안타 3타점으로 활약했다.

김광현은 공 92개로 8이닝을 채우며 3피안타 1실점 했다. 올 시즌 개인 최다 이닝을 던진 김광현은 6승(2패)째를 올렸다.

◇프로야구 전적(25일)

▶삼성 6-1 두산 ▶한화 1-5 SK ▶LG 7-13 KT
▶롯데 2-13 넥센 ▶KIA 14-2 NC

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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