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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이명박 전 대통령, 서울중앙지방법원 도착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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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캡처]

[YTN캡처]

110억원대 뇌물 수수와 350억원대 다스 횡령 등 혐의로 구속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첫 정식 재판 출석을 위해 23일 오후 1시 쯤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도착했다. 지난 3월 구속 이후 62일 만이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전 서울 동부구치소에서 변호인 접견을 마친 뒤 호송차를 타고 법원으로 이동했다.

호송차에서 내린 이 전 대통령은 정장차림에 서류 봉투 들고 법정으로 향했다.

형이 정해지지 않은 이 전 대통령은 미결수인 만큼 사복 차림을 선택한 것으로 보인다. 다만 법정에서는 왼쪽 가슴에 수인번호 716 배지를 달아야 한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오후 2시부터 서울중앙지방법원 417호 대법정에서 첫 정식 재판을 받는다. 1년 전 박근혜 전 대통령도 417호 대법정에서 국정농단 첫 재판을 받은 바 있다.

이 전 대통령은 이날 법정에서 10분 간 모두 진술을 통해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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