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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액상형 전자담배 폭발 사망…소방청 “정품배터리 안전 사용” 당부

중앙일보

입력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액상형 전자담배 포발 사망사고와 관련해 소방청이 정품 배터리 사용 등 사용에 안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련이 없습니다. [AP=연합뉴스]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액상형 전자담배 포발 사망사고와 관련해 소방청이 정품 배터리 사용 등 사용에 안전을 기해달라고 당부했다. 사진과 기사 내용은 관련이 없습니다. [AP=연합뉴스]

최근 미국에서 발생한 액상형 전자담배 폭발 사망사고와 관련 소방청이 국내 사용자들에게 정품 배터리 사용과 안전준칙 준수 등을 당부했다.

20일 소방청에 따르면 지난 5일 미국 플로리다 주(州)에서 30대 남성이 액상형 전자담배 폭발로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안전장치가 없었던 전자담배가 폭발하면서 파편이 튀어 머리에 부상에 입은 것이다.

현재까지 정확한 폭발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지만, 전자담배 안에 있는 배터리 폭발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소방청은 지난 2015년부터 지난해까지 우리나라에서도 전자담배에 의한 화재가 6건 발생하고, 4000여만 원의 재산피해가 있었다고 밝혔다.

전자담배 배터리 과충전 등이 폭발 원인으로 조사됐다. 다행히 전자담배 배터리 폭발로 인한 인명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홍영근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장은 “전자담배 사고를 줄이기 위해서는 충격에 약한 리튬이온 배터리에 충격을 가하지 말고 배터리 충전 시 사용설명서에서 권장하는 정품 충전기 사용과 과충전이 되지 않도록 안전수칙을 준수해야 한다”고 말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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