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세기의 결혼’ 메건 마클의 웨딩드레스·반지는?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19일(현지시간) 낮 12시 영국 런던의 세인트조지 성당에서 결혼식을 마친 후 해리 왕자가 메건에게 키스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낮 12시 영국 런던의 세인트조지 성당에서 결혼식을 마친 후 해리 왕자가 메건에게 키스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왕위 계승 서열 6위인 해리 윈저(34) 왕자와 할리우드 배우 메건 마클(37)의 ‘세기의 결혼식’이 19일(현지시간) 열리고 있다. 두 사람의 결혼식은 이례적으로 영국 왕실에서 생중계를 하고 있으며 시청자는 약 74만명에 달한다.

이날 마클이 선택한 웨딩드레스는 영국 패션 디자이너인 클레어 웨이트 켈러가 맡은 것으로 확인됐다. 켈러는 구찌 수석 디자이너에 이어 프랑스 브랜드인 지방시의 최초 여성 아티스틱 디렉터를 맡고 있는 유명 디자이너다.

19일(현지시간) 낮 12시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 성당에서 결혼식을 마친 후 해리 왕자가 메건에게 키스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낮 12시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 성당에서 결혼식을 마친 후 해리 왕자가 메건에게 키스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켄싱턴 궁은 이날 열린 결혼식에서 신부인 마클이 입은 긴소매의 보트넥 드레스는 켈러가 제작했다고 밝혔다. 마클은 올해 초 켈러를 만나 드레스를 부탁한 것으로 전해졌다.

19일(현지시간) 신부 메건 마클이 결혼식장인 윈저 성의 성 조지성당으로 향하기 전 웨딩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신부 메건 마클이 결혼식장인 윈저 성의 성 조지성당으로 향하기 전 웨딩드레스를 입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AP=연합뉴스]

해리 왕자와 마클의 결혼식 반지는 런던의 보석업체인 ‘클리브 앤 컴퍼니(Cleave and Company)’가 제작했다. 해리 왕자 커플은 약혼반지에 이어 결혼반지 제작 역시 엘리자베스 2세 여왕의 공식 보석업체틀 택했다.

마클의 반지는 여왕이 선사한 웨일스 금으로 만들어졌다. 해리 왕자는 특별한 질감을 가진 백금의 띠를 지닌 반지를 선택했다. 앞서 해리 왕자는 손수 디자인한 황금색 반지를 마클에게 청혼하면서 끼워준 바 있다.

19일(현지시간) 낮 12시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 성당에서 결혼식을 마친 후 해리 왕자가 메건에게 키스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낮 12시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 성당에서 결혼식을 마친 후 해리 왕자가 메건에게 키스를 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반지에는 다이아몬드 3개가 끼워져 있는데 가운데 다이아몬드는 해리 왕자 커플이 함께 캠핑한 추억이 있는 아프리카 보츠와나에서 캔 원석을 가공한 것이고 나머지 다이아몬드 2개는 어머니 다애애나 왕세자빈의 소장품이다.

19일(현지시간) 낮 12시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 성당에서 결혼식 행진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낮 12시 영국 런던 세인트조지 성당에서 결혼식 행진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마클은 해리 왕자보다 3살 연상이며 ‘돌싱’으로 흑인 어머니를 둔 혼혈이다. 미국 법정드라마 ‘슈트’에 출연한 배우로 지적이고 섹시한 매력을 겸비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월드비전 캐나다의 국제홍보대사이고 유엔 여성 지지자이기도 하다. 두 사람은 인권 문제, 환경 문제에 대해 토론하며 애정을 쌓았다. 특히 이혼녀와 연예인이라는 꼬리표를 떼고 영국 왕실에 입성하게 될 마클의 인기는 현지에서도 높은 편이다.

19일(현지시간) 낮 12시 세인트조지 성당에서 결혼식을 마친 뒤 오후 1시부터 해리-마클 부부는 마차를 타고 25분 동안 윈저 마을을 순회했다. [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낮 12시 세인트조지 성당에서 결혼식을 마친 뒤 오후 1시부터 해리-마클 부부는 마차를 타고 25분 동안 윈저 마을을 순회했다. [AP=연합뉴스]

이날 결혼식은 윈저성에 있는 성 조지 성당에서 거행됐다. 지난 1984년 해리 왕자가 어머니 다이애나비의 품에 안겨 세례를 받은 곳이기도 하다.

 19일(현지시간) 낮 12시 세인트조지 성당 에서 결혼식을 마친 뒤 오후 1시부터 해리-마클 부부는 마차를 타고 25분 동안 윈저 마을을 순회했다. [AP=연합뉴스]

19일(현지시간) 낮 12시 세인트조지 성당 에서 결혼식을 마친 뒤 오후 1시부터 해리-마클 부부는 마차를 타고 25분 동안 윈저 마을을 순회했다. [AP=연합뉴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