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벌써 2번째 살해 협박받은 방탄소년단 지민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사진 방탄소년단 트위터]

케이팝 그룹 ‘방탄소년단’ 지민이 해외 네티즌으로부터 또 한번 살해 협박을 받았다.

오는 9월16일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에서 열리는 공연을 앞두고 지민을 총으로 쏘겠다는 내용의 글이 최근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상 게재됐다.

현지경찰은 이런 상황을 인지하고 수사에 나선 상태다. 포트워스 경찰은 10일(현지시간) 트위터를 통해 “방탄소년단 공연에 대한 위협을 알고 있으며 현재 이 사건을 조사,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공연 당일 현장에 금속 탐지기를 설치하는 등 보안을 강화할 방침인 것으로 알려졌다.

소속사인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역시 방탄소년단 멤버들과 팬들의 안전에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지민의 살해 협박과 관련해 회사에서도 인지하고 있다. 진위를 떠나 멤버들과 팬들의 안전을 위협하는 행위에 대해서는 최선을 다해 필요한 조처를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민에 대한 살해 협박은 이번이 두 번째다. 지민은 지난해 4월 미국 캘리포니아 공연을 앞두고 한 차례 살해 위협을 받았다. 당시 이 글을 게재했던 네티즌은 방탄소년단의 콘서트 현장 좌석 배치도와 총 사진 등을 게재해 충격을 안겼다. 소속사는 “과거에도 철저한 대비를 하였으나 실제로 사건은 발생하지 않고 마무리됐다. 계속 상황을 주시하며 대비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김은빈 기자 kim.eunbi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