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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트럼프 미 대통령“내가 원하는 건 노벨상보다…”

중앙일보

입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9일(현지시간) 백악관 내각회의에 앞서 “노벨평화상을 받을 만하다고 생각하냐”는 기자의 질문에 “내가 원하는 상은‘세계를 위한 승리’(Victory for the world)”라고 답했다. 이어 “그것만이 내가 받기를 원하는 유일한 상”이라고 말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노벨상에 관해서 얘기한 적이 없다”며 “이것(북한과의 협상)의 마무리가 내가 원하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트럼프 미 대통령의 노벨상과 관련해 미 공화당 하원의원 18명은 지난 2일 노벨위원회에 추천 서한을 보내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노벨평화상을 수상하면 시어도어 루스벨트, 우드로 윌슨, 지미 카터, 버락 오바마 대통령에 이어 미국 대통령으로는 5번째 수상자가 된다.

한편 이날 트럼프 대통령은 내각회의 모두발언을 통해 북한의 미국인 3명 석방에 대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감사의 뜻을 밝혔다. 그는 “솔직히 아무도 이런 일이 일어날 거라곤 생각하지 못했다. 나는 김정은이 그들을 떠날 수 있도록 허락한 데 대해 감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영상 이경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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