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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비바람 막아주는 반려견 야광 레인코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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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후각으로 세상을 인지하는 개에게 산책은 숨을쉴 수 있는 공기와 같다. 하루 종일 주인이 ‘나가 자’ ‘산책하자’고 해주기만을 목이 빠지게 기다리는 이유다. 하지만 연일 지속되는 미세먼지·황사 주의보에 외출하는 횟수는 줄어만 간다. 게다가 요즘 같이 심한 황사 철엔 공기를 깨끗하게 씻어 준다는 비 또한 산책을 방해할 뿐이다. 황사에 포함된 중금속 같은 유해 물질이 빗물에 섞여 ‘황사 비’가 되는데, 이는 사람은 물론 개에게 피부 질환 이나 탈모를 일으킬 수 있기 때문이다.

리얼펫, 아웃도어용 원단 제품 출시

입히고 벗기기 편하게 디자인  

그렇다고 언제까지 산책을 미룰 수는 없다. 비 오는 날에는 반려견에게 애견용 우비를 입혀 함께 바깥으로 나가보자. 최근 애견 의류 전문 브랜드 리얼펫은 비오는 날 야외 산책을 즐길 수있도록 애견용 우비인 ‘레인코 트’(사진)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빗물에 섞인 미세먼지·황사 등 나쁜 성분이 반려동물의 피부에 닿는 것을 막아준다.

 일반 비닐 재질이 아닌 아웃도어용 방수코팅 원단을 사용했다. 특히 단순히 걸치거나 씌우는 형태가 아닌 몸통·앞·뒷다 리까지 모두 감싸줘 애완견이 비를 맞지 않게 해주면서도 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디자인했다. 허리와 모자 부분에는 사이즈를 조절할 수 있는 끈이 있어 애완견에게 방수복을 쉽게 입히고 벗길수 있다. 또 빛을 밝게 반사시키는 3M의 ‘스카치 라이트’가 머리·등·다리 부위에 부착돼 밤에도 안전하게 산책할 수 있도록 했다. 고유경 리얼펫 마케팅팀장은 “레인코트는 방수· 방풍 효과에 초점을 맞춘 제품”이라며 “색상도 다양해 비가 오지 않더라도 추위를 막아 주는 애견용 바람막이, 즉 패션 아이템으로도 많은 사랑을 받는다”고 말했다.

신윤애 기자 shin.yuna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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