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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트렌드] 화력 세고 화구 크기 다양한 인덕션…우리 집의 즐거운 요리 도우미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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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인덕션 고를 때  

한 여성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서 LG DIOS 인덕션을 살펴보고 있다. 프리랜서 김동하

한 여성이 서울 논현동에 위치한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논현 쇼룸에서 LG DIOS 인덕션을 살펴보고 있다. 프리랜서 김동하

인덕션 시장이 뜨겁게 ‘불붙고’ 있다. 연소 과정에서 인체에 해로운 일산화탄소가 발생하지 않고 가스 누출이나 화재 같은 안전사고 위험도 비교적 낮기 때문이다. 하지만 가스레인지를 쓰다 처음 인덕 션으로 교체하려면 어떤 기능을 살펴야 하는지, 오래 쓸 수 있는 제품은 무엇인지 등이 궁금하다. 인덕션을 고를때 유용한 정보와 새 기능으로 소비자에게 주목받는 신제품을 알아봤다.

출력값 높을수록 화력 강도↑ #냄비 크기 자동 인식하는 화구 #AS 편리성, 잠금 기능 따져야

인덕션을 사용하는 사람이 늘고 있다. 한국에너지공단에서 발표한 주간 에너지 이슈 브리핑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기레인지 판매량은 2006년 13만 대에서 2013년 30만 대, 2017년에는 60만 대까지 성장했 다. 이 같은 추세는 세계적 흐름이다. 코트라의 해외시장 뉴스를 보면 유럽에서는 전기레인지 보급률이 90%를 넘어섰 고, 일본도 40%에 달할 정도로 보편화되고 있다.

시장 규모가 커지면서 그 종류도 다양 해져 소비자 선택의 폭이 넓어졌다. 그렇다면 인덕션을 고를 때 어떤 기능을 살펴야 할까. 전문가들은 화력을 의미하는 출력값을 꼼꼼히 따지라고 조언한다. 화력이 낮으면 조리 시간이 그만큼 길어지기 때문이다. 특히 찌개와 국을 자주 끓이는 가정일수록 강한 화력은 필수다. 제품을 구입할 때 출력값을 비교해 숫자가 높은 것을 선택하면 된다.

 사후관리(AS)도 중요하다. 전기로 작동하는 제품이기 때문에 고장 나면 부품을 교환해야 할 경우가 있다. 이때 해외 브랜드 제품은 국내에서 부품을 수급하기어려워 고치는 데 2주에서 한 달 이상 걸릴 수 있다. 무상 AS 기간은 언제까지인 지, 부품 수급이 어렵진 않은지 확인하는 것이 좋다. 화구의 크기도 살펴야 한다. 열이 올라오는 부분이 작게 설정됐으면 큰주방기기로 요리할 때 열이 폭넓게 전달 되지 않는다. 크기가 큰 것부터 작은 것까지 화구가 여럿인 것을 선택한다.

두 개 화구 합쳐지는 ‘와이드존’  

화력이 높고 화구 크기가 다양하게 구현된 인덕션으로는 최근 출시된 ‘LG DIOS 인덕션 와이드존 전기레인지(BEF3G)’가 있다. 이 제품은 최대 출력 3400와트(W) 로 사용자가 가스레인지를 사용할 때보다 최대 2.8배 빠르게 조리할 수 있다. 또 화구가 냄비 크기를 인식하는 ‘자동 감지 기능’이 있어 요리를 즐겁게 만든다. 큰 냄비를 올려놓으면 평소 별도로 사용하던 두개의 화구가 합쳐지는 ‘와이드존’으로 변신한다. 따라서 집들이나 가족 모임 때 생선·스테이크 같은 요리를 하기에 편리하 다. 작은 주방기기를 사용할 때는 일반 크기의 화구를 사용하면 된다.

 주부 김하선씨는 “결혼 후 첫 집들이를 할 때 많은 양의 고기를 한번에 구울 수있는 와이드존 기능이 너무 유용했다”며 “화구별로 온도를 달리 설정할 수 있어 고온에서는 생선이나 스테이크를 굽고 저온 에서는 채소를 볶아 손님들이 신기해했 다”고 말했다. 그녀는 “냄비를 굳이 화구에 맞추지 않아도 자동 감지 기능이 스스로 주방기기를 인식해 편리하게 조리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화재 사고 막는 잠금 기능  

안전을 위한 잠금 기능도 있다. 이 기능은 반려동물이 기기를 실수로 누르는 등의 안전 사고를 예방한다. LG전자 스마트홈 애플 리케이션인 ‘스마트 싱큐’를 설치하면 집 밖에서도 각 화구의 작동 여부를 확인할 수있다. 아이를 방에서 재우거나 거실에서 놀아줄 때도 인덕션 상태를 스마트폰으로 편리하게 확인할 수 있다.

 3중 과열 방지 기능은 불을 켜놓고 깜박 잊어 냄비를 태우거나 화재 사고로 이어지는 걱정도 덜어준다. 조리기기를 올려놓은 뒤 최대 출력 상태가 1시간 이상 지속되면 출력이 자동 차단되는 기능이 다. 또 빈 냄비를 올려놓은 후 냄비 온도가 급상승하면 제품 스스로 과열을 감지해 출력을 제어한다.

 ‘LG DIOS 인덕션 와이드존 전기레인 지’는 다이아몬드 커팅 공법으로 제작된 독일 업체 쇼트의 세라믹 글라스 상판으로 고급스러운 멋을 풍긴다. 또 표면에 이물질이 끼지 않아 냄비에서 음식이 끓어 넘치더라도 손쉽게 청소할 수 있다.

라예진 기자 raye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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