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갱강전 1골1도움' 권창훈, 올 시즌 두 자릿수 득점 달성

중앙일보

입력 2018.05.07 07:17

올 시즌 프랑스 1부리그에서 10호골 고지에 오른 권창훈. [AFP=뉴스1]

올 시즌 프랑스 1부리그에서 10호골 고지에 오른 권창훈. [AFP=뉴스1]

축구대표팀 공격수 권창훈(디종)이 프랑스 무대 진출 이후 1년 반만에 단일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달성했다.

프랑스 프로축구 디종은 7일 프랑스 디종의 스타드 가스통 제라르에서 열린 2017-18시즌 프랑스 리그1 36라운드 홈 경기에서 갱강에 3-1로 승리했다. 시즌 승점을 45점으로 끌어올린 디종은 12위가 됐다.

권창훈이 득점 하나 도움 하나를 기록하며 승리의 주인공이 됐다. 이날 득점으로 올 시즌 정규리그 32경기에서 10호골(3도움) 고지에 오른 권창훈은 차범근과 설기현(이상 은퇴), 박주영(FC서울),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에 이어 한국인 선수로는 통산 6번째로 유럽리그에서 한 시즌 두 자릿수 득점을 신고했다. 프랑스 리그만 놓고 보면 앞서 AS모나코 소속으로 활약한 박주영(당시 33경기 12골1도움) 이후 7년 만이다.

권창훈의 득점포는 전반 34분에 나왔다. 팀 동료 호지에의 스루패스를 왼발 슈팅으로 연결해 갱강의 골망을 흔들었다. 갱강에게 실점해 1-1 동점이던 후반 20분에는 행운이 섞인 도움을 기록했다. 코너킥 찬스에서 올라온 볼이 상대 수비수와 경합하던 권창훈의 몸에 맞고 흐르자 팀 동료 얌베레가 뛰어들며 슈팅해 추가골을 성공시켰다. 디종은 후반 추가시간에 슬리티가 한 골을 보태 두 골 차 완승을 거뒀다.

승리를 이끈 권창훈은 후반 27분 팀 동료 훌리오 타바레스와 교체됐다. 권창훈이 터치라인으로 걸어나올 때 디종 홈팬들은 기립 박수로 응원했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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