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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홍준표 너무 나간다…오죽하면 한국당서 비판할까”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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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 [연합뉴스]

박지원 민주평화당 의원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대표가 너무 나간다”고 비판했다.

2일 박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홍 대표를 겨냥하며 “우리 국민과 세계가 지지하는 4·27 판문점 선언에 대해 갖은 막말 비난을 하고 있다”고 이같이 밝혔다.

앞서 홍 대표는 4·27 남북정상회담을 두고 ‘위장평화 쇼’라고 주장했다. 또한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에 등록되지 않은 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공표해 과태료 2000만원을 부과받자 “과잉 압박 조치에 유감을 표한다”고 말했다.

이에 박 의원은 “오죽하면 한국당 안에서도 비판하며 6·13 주자들이 염려할까”라며 “이제는 선관위에서 부과한 과태료에도 ‘돈 없으니 잡아가라’고 한다. 법조인으로서 할 말이 아니다”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박 의원은 “제1 야당 대표이며 1년 전 대선에서 차점 낙선자 아니십니까”라며 “훌륭한 지도자의 길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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