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숙 여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위원장님, 건강하십시오’라고 악수를 건넸다. [사진 JTB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4/30/08e09ee0-7ac0-4dfd-bcc1-18fcfd24b47c.jpg)
김정숙 여사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에게 “위원장님, 건강하십시오’라고 악수를 건넸다. [사진 JTBC]
김정숙 여사가 남북정상회담 만찬이 끝나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부부를 배웅하며 “위원장님, 건강하십시오”라며 악수를 건넸다. 이설주 여사도 문재인 대통령과 악수한 뒤 김 여사와 포옹하며 “앞으로 만나서 더 많은 얘기 나눕시다”라고 말했다.
지난 27일 남북정상회담 때 문 대통령 내외와 김 위원장 부부가 나눴던 대화 내용 등 만찬 끝난 뒤 분위기를 담은 영상이 공개됐다.
![이설주 여사는 김정숙 여사에게 ’앞으로 만나서 더 많은 얘기를 나누자“고 화답했다. [사진 JTB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4/30/bfc8b97b-0a10-4675-a5e7-9aee66bdf895.jpg)
이설주 여사는 김정숙 여사에게 ’앞으로 만나서 더 많은 얘기를 나누자“고 화답했다. [사진 JTBC]
![두 여사는 헤어지기 직전 포옹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사진 JTB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4/30/e3761e8c-412b-42dc-b6fd-c716809c11d2.jpg)
두 여사는 헤어지기 직전 포옹하며 아쉬움을 달랬다. [사진 JTBC]
이날 만찬에서 김 여사는 “많은 것들이 끊겨 있어 아쉬웠는데 오늘 그 진실성을 많이 느낄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러자 이 여사는 “남편 일이 잘 되길 바라는 우리의 마음도 한마음이어서 기쁘다”고 했다. 두 정상이 성공적인 회담을 만들기는 바라는 마음은 김 여사나 자신이나 똑같다는 취지로 풀이된다. 이 여사는 “나와 같이 김정숙 여사님께서도 성악을 전공해서 그런지 가깝게 느껴진다”며 “우리 두 사람이 예술산업에 힘을 보탤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두 여사는 걸어가면서도 귓속말을 이어갔다. [사진 JTB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4/30/6186d02c-682f-4372-ba25-003db7fb66e9.jpg)
두 여사는 걸어가면서도 귓속말을 이어갔다. [사진 JTBC]
만찬 공연이 끝나고 두 여사는 걸어가면서도 귓속말을 멈추지 않는 모습이었다.
![김정은 위원장은 차에 오른 뒤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흔들었다. [사진 JTBC]](https://pds.joongang.co.kr//news/component/htmlphoto_mmdata/201804/30/ac019aea-aa9d-4970-ac4a-a71e1c3b4fa3.jpg)
김정은 위원장은 차에 오른 뒤 창밖으로 손을 내밀어 흔들었다. [사진 JTBC]
만찬 자리에서 술을 꽤 마셨다고 전해진 김 위원장은 차에 오른 뒤 오른팔을 창 밖으로 내밀어 몇 분간 손을 흔들었다. 이날 청와대 관계자는 “보통 만찬은 자리를 뜰 일이 없는데 이날은 자유로운 분위기였다”며 “술잔을 부딪치고 술을 따라주며 통성명을 했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술이 세 보이진 않았지만 상당히 많이 마신 것으로 안다”고 밝혔다.
앞서 같은날 전문의들은 문 대통령 옆에 서서 언론에 장시간 노출된 김 위원장의 모습을 통해 초고도비만을 위험 1순위로 꼽고 발목 이상을 추정된다는 진단을 낸 바 있다. 이날 김 위원장은 천천히 걸으면서도 숨이 차 어깨를 들썩이는 모습을 보였고 복부 비만 기준(90㎝)을 초과해 허리둘레 100㎝를 훨씬 넘을 것으로 추정됐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