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혜와 자비로 세상을 아름답게!"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날(5월22일)을 앞두고 25일 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봉축 점등식이 열렸다. 조계종 주관으로 열린 이 날 점등식에는 1000여명의 불자들이 참석해 석가탑을 형상화한 대형 조형등에 불을 밝히고 탑돌이 등 축하행사가 열렸다.
다음 달 11일부터는 13일까지 서울 종로, 청계천, 조계사, 봉은사 등 서울 시내 곳곳에서 국가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연등회도 열릴 예정이다. 연등회는 통일신라시대부터 시작해 1000년 이상 계속 열려온 불교행사로 지난 2012년 국가무형문화재 122호로 지정됐다. 올해 연등행렬은 12일 오후 4시30분 동국대 운동장을 출발해 오후 7시 동대문~종로~조계사 일대에서 이어진다.
최승식 기자 choissi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