콧수염은 남성들만의 상징성을 가장 두드러지게 한다. 그래서 남성들은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과 스타일로 콧수염을 기른다. 사람들은 더 화려하게 돋보이기 위해 독특한 모양을 만든다. 이런 남성들의 멋진 콧수염을 대회로 승화한 나라가 있다.
벨기에의 브뤼셀에서 열린 '올해의 아름다운 콧수염 대회'가 지난 22일(현지시간) 열렸다. 정장을 걸쳐 입은 중장년 신사들은 자신의 콧수염을 더 돋보이기 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으로 스타일을 만들었다.
선수들의 수염은 코를 중심으로 대칭을 이루고 잘 다듬어져 있다. 대회는 염색하거나 인공적인 보형물 사용을 하지 않는 일종의 '자연산' 수염에 후덕한 점수를 준다. 바람에 휘날릴 정도로 부드러운 콧수염이 마치 스프레이를 뿌려 각을 잡은 듯 모양이 잘 잡혀 있다.
한편, 미국 네바다주에서 매년 11월 콧수염 세계 선수권 대회가 열린다. 다음엔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의 다양한 콧수염 스타일이다. 김상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