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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부 장관 정책보좌관에 통진당 출신 노항래…문 대통령 새해 첫 산행 땐 악수도

중앙일보

입력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노항래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 [사진 효자동사진관]

문재인 대통령(왼쪽)과 노항래 신임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 [사진 효자동사진관]

노항래(56) 전 통합진보당 정책위의장이 고용노동부 장관 정책보좌관(2급)으로 임용됐다. 장관 정책보좌관은 부처 정책을 조율하는 별정직 공무원이다.

노 신임 보좌관은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앱 공공연맹 정책국장 출신으로 열린우리당 정책실장, 국민참여당 정책위원장, 통합진보당 정책위의장을 거쳤다. 2012년 총선 때 통진당 비례대표 후보 경선 부정 의혹이 일자 자진 사퇴했다. 2015년 정의당 당 대표 선거에 출마했으나 탈락했다. 2016년 정의당 시민정치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사진 효자동사진관]

[사진 효자동사진관]

그의 페이스북에는 문재인 대통령과 노 신임 보좌관이 만난 사진이 있어 눈길을 끈다. 이 사진은 문 대통령이 지난 1월 1일 새해 첫 일정으로 북한산에 올랐을 당시 찍힌 사진이다. 문 대통령을 본 노 신임 보좌관이 노무현 전 대통령의 그림이 있는 자신의 지갑을 보여주는 모습은 당시 온라인 커뮤니티 등지에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노 신임 보좌관은 이 사진을 자신의 페이스북 프로필 사진으로 설정해두기도 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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