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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오늘]한국GM 법정관리 갈까…노사 오늘 막판 협상

중앙일보

입력

한국GM의 법정관리행 여부가 오늘 결정됩니다.

지난 15일 인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에서 화물트럭이 오가고 있다.[뉴스1]

지난 15일 인천 부평구 한국GM 부평공장에서 화물트럭이 오가고 있다.[뉴스1]

한국GM 이사회는 20일에서 23일까지로 노사 협상 시한을 사흘 늦췄습니다. 하지만 노조와 사측은 자구안 마련을 위해 10여 차례 교섭했지만, 아직 합의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협상 막판의 쟁점 사항은 약 1000억 원대에 달하는 복지후생비 축소 여부, 희망퇴직 대신 잔류를 결정한 약 650여 명의 군산공장 근로자들 고용보장 여부로 압축된 거로 알려졌습니다. 이사회는 만일 노사 자구안이 마련되지 않으면 오늘 오후 8시 법정관리 신청 안건을 의결할 계획입니다.
▶더읽기 한국GM 이사회, 법정관리行 23일로 미뤄

야 3당이 드루킹 특검을 위해 모입니다.

안철수(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더불어민주당원 불법댓글공작 규탄 천막농성장'을 찾아 댓글조작 진상규명과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뉴스1]

안철수(왼쪽부터) 바른미래당 서울시장 후보, 유승민, 박주선 공동대표가 22일 오후 서울 광화문 '더불어민주당원 불법댓글공작 규탄 천막농성장'을 찾아 댓글조작 진상규명과 수사를 촉구하고 있다.[뉴스1]

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 대표와 원내대표는 오늘 오전 국회에서 만납니다. ‘민주당원 댓글조작 사건(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특별검사 도입 및 국정조사를 위한 공조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서입니다. 이번 만남은 특히 평화당이 다른 두 야당과 함께 모인다는 점이 주목됩니다. 그동안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에 우호적 기조를 보인 평화당의 기조 변화는 드루킹 사건과 관련해 민주당에 압박이 될 가능성이 큽니다. 회동하는 야3당의 의석수는 재적의원 과반인 160석입니다.
▶더읽기 '드루킹 특검' 공조 나서는 야3당... 160석 한 목소리 내나

D-4, 남북정상회담을 위한 3차 실무회담이 열립니다.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사진 2018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27일 남북정상회담이 열리는 판문점 [사진 2018 남북정상회담준비위원회]

장소는 판문점 북측 지역 통일각, 주제는 경호·의전·보도 분야입니다. 오늘 실무회담은 북측이 먼저 제안해왔는데요. 남북 정상이 회담 당일 몇 시에, 어떻게 만날지, 공동기자회견을 할 것인지 등에 대해 최종 논의합니다.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남쪽 땅을 어떻게 건널지도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오늘 결과에 따라 고위급회담 개최 여부도 결정될 것으로 보이나, 실무 접촉으로 모든 것이 정리되면 굳이 고위급 회담을 열 필요는 없을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더읽기 文 대통령, 남북정상회담 최종 점검회의 주재... 정상회담 카운트다운 시작

사드 기지의 긴장감이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 12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사드 반대 단체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2일 오전 경북 성주군 초전면 소성리 진밭교에서 사드 반대 단체와 경찰이 대치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는 오늘 사드 설치를 위한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근 국방부와 사드 반대 6개 단체는 협상에 나섰지만, 타협점을 찾지 못했습니다. 국방부는 장마철 이전에 공사를 끝내야 하므로 자재 반입이 시급하다는 입장인데요. 어제 오후부터 사드 기지 앞에는 경찰이 배치됐고, 이에 반대하는 단체와 주민들이 밤샘 농성을 벌이며 양측은 팽팽히 맞서고 있습니다. 국방부가 지난 12일에 이어 오늘 또 한 번 공사 장비를 들일 경우 주민과의 충돌은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더읽기 성주 사드기지 인근 진밭교서 경찰-주민 충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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