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의 날'인 22일 에너지절약 인식을 환기하기 위한 소등행사가 전국적으로 실시됐다. 이날 오후 8시가 되자 남산 N서울타워의 불빛이 어둠 속으로 사라졌다(오른쪽 사진). 같은 시간 부산항 대교와 울산 태화루 등 지역 유명 건축물들도 10분간 소등행사에 동참했다.
지구의 날은 1970년 4월 22일, 미국 위스콘신 주의 게이로드 넬슨 상원의원이 환경문제에 관한 범국민적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지구의 날'을 처음으로 선언한 것에서 유래한다. 1972년에는 스웨덴의 스톡홀름에서 "하나뿐인 지구"라는 제목 아래 국제연합인간환경회의가 열려 전 세계인의 관심을 끌기 시작했다.
임현동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