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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극장 개관 60주년 '루프탑 페스티벌' 21일 폐막

중앙일보

입력

대한민국 최고(最古)의 영화관 대한극장이 2018년 개관 60주년을 맞이하여 개최한 ‘루프탑 상영회’가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마무리되었다.

온전히 영화만을 위해 만들어진 대한극장은 故국정본 회장이 지난 2000년 단관극장 시대를 마감하고 초대형 스크린, 4way 사운드시스템, 국내 최초 미국 어윈사의 객석시트 전관 설치 등 최고의 극장을 만드는 것을 제1원칙으로 삼아 2018년 11개 상영관, 총 2712석을 갖춘 대한극장으로 재개관 했다. 또 영화관 건물 옥상에 하늘정원을 조성, 관객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대한극장이 60주년을 맞이하여 하늘정원에서 개최한 ‘루프탑 상영회’가 관객들의 큰 사랑을 받으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3월 19일 다음 ‘스토리펀딩’을 통해 예매 오픈 후 하루도 안 돼 매진을 기록한 대한극장의 루프탑 상영회는 모든 구성을 스패셜 패키지로 구성했다. 대한극장 60주년 기념 뱃지와 콜드컵을 증정하며, 60주년을 더욱 기념할 만한 축제로 만들었다.

또한 도심 속 옥상에서 즐기는 특별한 영화관람이라는 컨셉에 맞게 ‘와인크루저’와 함께하며 참여한 관객들이 영화 속 분위기를 직접 경험할 수 있는 자리도 마련되었다. 특히 ‘라라랜드’ 상영 전에는 유튜브 버스커 ‘미쓰밋밋’이 영화와 어울리는 노래를 선보였으며, 이벤트에 참여한 관객들에게 ‘라비오뜨’ 마스크를 증정하는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루프탑 상영회에 참여한 관객들은 “이렇게 퍼주는 상영회라니…”, “대혜자로운 상영회 최고!”, “선물 한가득 이고 갑니다”, “뭔가 낭만적이었던 루프탑시네마” 등 열렬한 반응을 보이며, 루프탑 시네마에 다시 참석하고 싶다는 바램을 표현하기도 하였다.

대한극장의 루프탑 페스티벌은 21일 토요일 루프탑 플리마켓을 마지막으로 막을 내릴 예정이다. 대한극장의 첫번째 루프탑 플리마켓은 영화 굿즈 시장의 새로운 바람을 불러 일으킨 '그린나래미디어'를 필두로, '자비에 돌란'과 '해피어게인' 등의 엣나인, '라라랜드', '비긴어게인'의 판씨네마, 2018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수상작 '판타스틱우먼'의 개봉을 앞두고 있는 찬란 및 영화사 진진, 씨네룩스 더 쿱 등 다수의 영화사와 충무로 지역 상인들도 함께 참가한다. 또 2017년 '너의 이름은'과 '너의 췌장을 먹고 싶어' 등으로 일본 영화의 바람을 일으킨 '미디어 캐슬'도 플리마켓에 참가, 많은 영화팬들을 설레게 하고 있다.

대한극장과 루프탑 플리마켓에 대한 자세한 문의는 대한극장 기획실로 하면 된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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