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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인 많은 빙햄턴 뉴욕주립대서 19세 학생, 칼에 찔려 사망

미주중앙

입력

한인 학생들도 많이 다니는 빙햄턴 뉴욕주립대(SUNY) 캠퍼스에서 19세 학생이 칼에 찔려 숨지는 사건이 발생했다.

학교 측에 따르면 15일 오후 10시30분쯤 캠퍼스 한 건물에서 이 학교 1학년생인 조아오 수아자가 칼에 찔려 쓰러져 있는 상태로 발견됐고 병원으로 옮겨진 뒤 사망했다. 용의자는 16일 검거돼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티브 콘웰 브룸카운티 검사장은 이름은 밝히지 않은 채 '유력한 용의자'의 신병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검찰은 현재 용의자를 상대로 범행 동기 및 자세한 경위를 조사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용의자가 이 학교 학생인지는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 학교 경찰 티모시 포그난 국장은 "용의자가 무장 상태여서 공공에 위협이 될 수 있었던 상황이었다"고 밝혔다.

숨진 학생은 중학생 때 브라질에서 이민을 왔으며 웨스트체스터카운티 라이브룩 타운의 블라인드브룩 고등학교를 다녔고 고교 시절 축구 선수로 활약했다고 지역 언론 저널뉴스가 16일 보도했다.

학교 측은 이번 사건 조사 관계로 이날 모든 수업 일정을 취소했다.

한편 지난달 9일에도 22세 간호학과 여학생이 캠퍼스 밖 아파트에서 목이 졸려 숨졌으며 2009년 12월에는 이 학교 인류학 교수가 대학원생의 칼에 찔려 피살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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