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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부터 서울~춘천 1100원, 수원~광명 300원 통행료 인하

중앙일보

입력

서울~춘천 고속도로. 총 연장 61.4㎞로 2009년 개통했다. [중앙포토]

서울~춘천 고속도로. 총 연장 61.4㎞로 2009년 개통했다. [중앙포토]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통행료가 16일부터 승용차 기준으로 전 구간을 달렸을 때 현재 6800원에서 5700원으로 16.2% 인하된다. 또 수원~광명 고속도로도 전 구간 기준으로 현재 2900원에서 2600원으로 300원이 낮아진다.

 12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번 통행료 인하로 서울~춘천 고속도로는 도공이 운영하는 재정고속도로와 대비해 통행료가 1.79배에서 현재 운영 중인 민자고속도로(18개)의 평균인 1.5배로 낮춰지게 된다. 통행료 인하는 16일 0시부터 적용된다.

#. 전 구간 주행 기준

#. 전 구간 주행 기준

 서울~춘천 고속도로의 경우 전 구간 기준으로 대형화물차(4종)는 1만 1100원에서 9500원으로, 2종은 7600원→6400원, 3종은 7800원→6700원으로 인하된다. 방윤석 국토부 도로투자지원과장은 "매일 서울~춘천 구간을 승용차로 왕복 통행하는 경우 연간 약 52만원의 통행료 절감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 승용차 기준

#. 승용차 기준

 수원~광명 고속도로는 전 구간을 달릴 경우 대형화물차는 4200원에서 3800원으로, 2종은 3000원→2700원, 3종은 3100원→2800원으로 통행료가 낮아진다.

#. 전 구간 통행 기준

#. 전 구간 통행 기준

#. 승용차 기준

#. 승용차 기준

 이번 통행료 인하는 민자사업자가 지분 매각 등 자금재조달을 하는 경우 생기는 이익을 활용해 이뤄진다. 앞서 통행료를 낮춘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북부구간은 운영 기간을 30년에서 50년으로 늘리는 방식을 적용했다.

 백승근 국토부 도로국장은 "이번 인하 이후에도 재정고속도로와 민자고속도로의 요금 격차를 줄이기 위해 다각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강갑생 교통전문기자 kksk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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