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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형 뉴스서비스 ‘썰리’ 앱 출시…2030 대표서비스 ‘가즈아~’

중앙일보

입력

업데이트

대화형 뉴스 서비스 앱 '썰리'

대화형 뉴스 서비스 앱 '썰리'

대화형 뉴스서비스로 미디어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는 ‘썰리’가 11일 앱(안드로이드ㆍiOS)을 출시했다. 뉴스를 ‘설명+정리’한다는 의미의 썰리는 지난해 11월 모바일 웹 기반의 베타 서비스(ssully.kr)로 출발했다. 검색창에 ‘썰리’를 쳐도 바로 만날 수 있다. 텍스트 기사 대신 친숙한 메신저 형태의 UI를 도입하고, 난해한 시사 사안을 구어체로 풀어줘 화제를 모았다.

현재 썰리는 월간 순 방문자(MAU) 30만 명을 기록하는 등 견고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체류시간(콘텐트별 평균 4분 20초), 완독률(45%) 측면에서 독보적이다.

이번에 앱 버전을 출시하기로 한 것은 보다 정교하고 친절한 사용자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서다. 우선 ‘개인화’ 기능을 추가했다. 썰리는 대화 애니메이션이 자동 진행되는 방식이다. ‘전체보기’를 선택할 수도 있지만 기본 포맷은 애니메이션이다.

이에 따라 ‘로딩 속도가 너무 빠르다’ 또는 ‘느려서 답답하다’는 피드백이 들어왔다. 썰리 앱에서는 사용자가 개인 취향에 따라 재생 속도를 설정할 수 있다. 또 대화 내에서 글자 크기 등 세부 설정을 마음대로 바꿀 수도 있고, 관심 분야 콘텐트가 올라왔을 때 푸시 알림을 따로 받아볼 수도 있다.

썰리와 사용자 사이의 인터랙션도 늘어난다. 지난 4개월 여 동안 썰리를 운영하면서 e메일 계정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페이스북 메신저 등을 통해 사용자들이 ‘난 이게 궁금하니 설명해 달라’는 요청이 하루에도 수십 건씩 들어왔다. 새로 발행된 콘텐트를 굳이 사이트에 들어가보지 않아도 자동으로 배달되는 기능을 만들어 달라는 제안도 많았다.

이에 따라 썰리 앱에는 사용자들이 궁금한 점을 물어보고 실시간으로 답변을 받을 수 있는 기능을 신설하고, 원하는 유저들에게 새 콘텐트와 공지사항을 적극적으로 전달하는 ‘충성독자 서비스’ 기능도 탑재할 계획이다.

앱 출시를 기점으로 콘텐트의 양과 내용적인 측면에서도 다양한 변화가 이뤄진다. 시사 이슈를 넘어 생활정보를 다루는 ‘썰리피디아’, 화제의 인물을 집중적으로 추적하는 ‘썰록사무소’, 덕후 개념의 미시적 관심사를 풀어내는 ‘썰덕일기’ 등의 코너가 신설된다.

또 썰리의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유지하면서 동영상, 음성, 퀴즈, 챗봇 등으로 콘텐트를 전달하는 채널도 계속 늘어날 예정이다. 이같은 다양한 콘텐트를 담을 레이아웃 개선 작업도 앱 출시 이후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썰리의 독특한 포맷과 2030 타깃 덕분에 많은 광고주들도 썰리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썰리는 앞으로 콘텐트 다양화와 안정적인 매출 기반을 토대로 계속 사업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박태훈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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