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이거 우즈 “마스터스에 밥 먹으러 오다가 경기해서 만족”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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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우즈. [REUTERS/Lucy Nicholson=연합뉴스]

타이거 우즈. [REUTERS/Lucy Nicholson=연합뉴스]

타이거 우즈가 메이저 복귀전인 마스터스를 마쳤다. 우즈는 9일 미국 조지아주 오거스타 내셔널 골프장에서 벌어진 마스터스 최종라운드에서 3언더파 69타를 쳤다. 합계 1오버파 공동 32위다.

우즈는 15번 홀에서 이번 대회 첫 이글을 잡았다. 버디는 5개에 보기가 4개였다. 4라운드 전 목표로 한 합계 이븐파 혹은 언더파에는 미치지 못했지만 필 미켈슨 보다 한 타를 앞섰다.
우즈는 “티샷은 잘 해 뭔가 할 수도 있었는데 아이언샷이 아주 나빴다. 오늘은 퍼트도 안 됐다. 두 번이나 3퍼트를 했다. 이번 주 내내 티샷-아이언샷-퍼트 세 가지가 동시에 되지 않았다 ”고 말했다.
그는 또 “라운드가 거듭될수록 아이언샷이 좋아지긴 했는데 내가 원하는 만큼은 아니었다. 이 골프장은 조그만 실수도 증폭시킨다”고 말했다.
전반적으로는 만족한다고 했다. 그는 “여기서 드라이브샷을 할 수 있는 것에 만족한다. 몇 년 간 밥만 먹으러 왔는데(챔피언스 디너에만 참가했는데) 올해 경기할 수 있었다. 마스터스는 골프에서 가장 좋은 대회다. 다시 도전을 하는 것이 좋다. 대회가 정말 그리웠다. 가장 잘 운영되는 대회”라고 했다.
우즈는 언제 다시 대회에 참가한다고 확답하지는 않았다. 그는 “잠시 쉬고 몸을 만들고 다시 돌아오겠다. 일반적으로 이 대회가 끝나면 클럽을 안 잡고 쉰다. 메이저대회는 아주 힘들고 지친다. 일 년에 4번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려면 힘들다”고 말했다.
오거스타=성호준 기자
sung.hojun@joongn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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