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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소문사진관]서울 벚꽃 명소 10선... 오늘 꼭 즐기자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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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콘을 튀겨놓은 듯 서울은 지금 동네방네 벚꽃 잔치다.
멀리 갈 필요도 없다.
바로 오늘 집에서 가까운 벚꽃 명소를 찾아 인생 샷 남겨보자.

[송파구 석촌호수]

축제가 한창인 석촌호수 벚꽃의 7일 상황. 주말에는 벚꽃만큼 많은 인파가 몰린다.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강정현 기자

축제가 한창인 석촌호수 벚꽃의 7일 상황. 주말에는 벚꽃만큼 많은 인파가 몰린다.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강정현 기자
축제가 한창인 석촌호수 벚꽃의 7일 상황. 주말에는 벚꽃만큼 많은 인파가 몰린다.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강정현 기자
축제가 한창인 석촌호수 벚꽃의 7일 상황. 주말에는 벚꽃만큼 많은 인파가 몰린다.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강정현 기자
축제가 한창인 석촌호수 벚꽃의 7일 상황. 주말에는 벚꽃만큼 많은 인파가 몰린다.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강정현 기자

지난 5일 시작된 송파구 석촌호수 벚꽃 축제는 오는 13일까지 열린다.
호숫가를 따라 산책하며 감상하기 좋은 석촌호수는 젊은 연인들에게 인기다.
123층 롯데타워는 또 다른 볼거리.
작년에도 100만명 이상 다녀갔다. 주말에는 벚꽃만큼이나 많은 사람이 몰린다.
호수 주변 주차난이 심각해 지하철 잠실역이나 석촌역에서 내려 걸어가는 게 낫다.

[잠실 주공5단지 아파트]

서울 잠실 주공5단지 벚꽃의 7일 모습. 석촌호수와 가까워 축제의 소음이 싫은 사람은 방문해볼 만 하다. 다만 주거지라 차들로 인해 사진찍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강정현 기자

서울 잠실 주공5단지 벚꽃의 7일 모습. 석촌호수와 가까워 축제의 소음이 싫은 사람은 방문해볼 만 하다. 강정현 기자
서울 잠실 주공5단지 벚꽃의 7일 모습. 석촌호수와 가까워 축제의 소음이 싫은 사람은 방문해볼 만 하다. 다만 주거지라 차들로 인해 사진찍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강정현 기자
서울 잠실 주공5단지 벚꽃의 7일 모습. 석촌호수와 가까워 축제의 소음이 싫은 사람은 방문해볼 만 하다. 강정현 기자

축제의 소음과 인파가 싫다면 바로 인근의 잠실 주공 5단지 아파트로 가보자.
아파트 내부 도로를 따라 조성된 벚꽃 터널이 장관을 이룬다.
다만 주거지다 보니 주차된 차들 때문에 사진 찍는 데 방해가 되기도 한다.

[여의도 윤중로]

7일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가 개막했다.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강정현 기자

7일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가 개막했다.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강정현 기자
7일 서울 여의도 벚꽃축제가 개막했다.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강정현 기자

벚꽃 축제하면 단연 여의도 윤중로 벚꽃 축제.
7일 개막한 축제는 오는 12일까지 열린다.
국회의사당 주변으로 차량을 통제해주는 덕분에 차도로 걸어 다니는 기분도 쏠쏠하다.
벚꽃 외에도 축제의 흥겨움과 길거리 음식, 사람구경을 하고 싶으면 여의도로 가보자.

[목동 안양천 제방길]

서울 서부권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안양천 제방 벚꽃길. 7일 현재 모습. 강정현 기자

서울 서부권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안양천 제방 벚꽃길. 7일 현재 모습. 강정현 기자
서울 서부권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안양천 제방 벚꽃길. 7일 현재 모습. 강정현 기자
서울 서부권의 대표적인 벚꽃 명소 안양천 제방 벚꽃길. 7일 현재 모습. 강정현 기자

조용한 꽃길을 걸으며 생각에 잠기고픈 사람은 안양천 제방이 제격이다.
목동운동장 앞 안양천변을 따라 양쪽 제방에 벚꽃 터널이 조성돼 있다.
수령은 윤중로 나무보다 어리지만, 제방길 폭이 좁아 터널을 만들기에 충분하다.
자동차 소음은 조금 들리지만, 축제의 소란함을 떠나 조용하게 감상할 수 있다.

[합정동 당인리 발전소 앞]

합정동 당인리 발전소에서 상수동으로 이어지는 길 가로수도 벚나무다. 7일 현재 벚꽃이 만발했다.강정현 기자

합정동 당인리 발전소에서 상수동으로 이어지는 길 가로수도 벚나무다. 7일 현재 벚꽃이 만발했다. 발전소 이미지와 달리 조용한 거리에 새소리도 만끽할 수 있다.강정현 기자
합정동 당인리 발전소에서 상수동으로 이어지는 길 가로수도 벚나무다. 7일 현재 벚꽃이 만발했다. 발전소 이미지와 달리 조용한 거리에 새소리도 만끽할 수 있다.강정현 기자

합정동 당인리 발전소 앞에서 상수동으로 이어진 길가의 가로수도 벚나무다.
교통량도 많지 않아 발전소의 삭막함과는 달리 새소리를 들으며 산책할 수 있다.

[남산 도서관 앞]

서울 남산 도서관에서 타워로 오르는 벚꽃길의 벚꽃은 지대가 높아서 인지 7일 현재 가장 싱싱하다. 강정현 기자

서울 남산 도서관에서 타워로 오르는 벚꽃길의 벚꽃은 지대가 높아서 인지 7일 현재 가장 싱싱하다. 강정현 기자
서울 남산 도서관에서 타워로 오르는 벚꽃길의 벚꽃은 지대가 높아서 인지 7일 현재 가장 싱싱하다. 강정현 기자

서울의 중심 남산에서는 이제 막 피어나고 있는 벚꽃을 볼 수 있다.
남산도서관 주변과 타워로 오르는 산책길에 벚꽃길이 조성돼 있다.
순환 버스를 타고 남산타워를 구경한 뒤 걸어 내려오며 천천히 벚꽃을 감상해도 좋다.

[동작동 국립서울현충원]

동작동 국림서울현충원에는 곳곳에 벚나무들이 산재해 있다. 강정현 기자

7일 현재 국립서울현충원 입구 오른편에 벚나무들이 만개했다. 강정현 기자
7일 현재 국립서울현충원 입구에서 현충탑에 이르는 길가의 수양벚꽃은 벚꽃의 극치를 보여준다. 강정현 기자
7일 현재 국립서울현충원 입구에서 현충탑에 이르는 길가의 수양벚꽃은 벚꽃의 극치를 보여준다. 강정현 기자

조금 색다를 벚꽃을 감상하고 싶으면 동작동 국립현충원으로 가보자.
입구에서부터 현충탑에 이르는 길가 수양벚나무의 운치는 벚꽃 아름다움의 극치다.
손에 닿을 듯 늘어진 가지마다 탐스러운 연분홍 벚꽃 송이는 탄성을 자아낸다.
현충원은 오는 9일부터 15일까지 '2018 현충원, 호국의 봄을 열다' 행사를 개최하고
오는 13일과 14일에는 오후 9시까지 야간개장도 한다.

[어린이대공원]

어린자녀가 있는 부모라면 어린이대공원이 제격이다. 벚꽃그늘이 드리워진 잔디밭에서 맘껏 뛰어놀 수 있다. 강정현 기자

공원에는 애완견 출입이 금지되어 있지만 구의문 입구 옆에는 애완견 놀이터가 따로 조성되어 있다. 강정현 기자

아이들이 있는 부모에겐 어린이대공원을 추천한다.
광진구 구의동 쪽 구의문으로 들어서면 벚꽃 그늘아래 드넓은 잔디밭에서 맘껏 뛰놀 수 있다.
반려견과 함께 라면 주차장 옆 애견놀이터를 이용하면 된다.
물론 키 큰 벚나무의 풍광은 서비스다.

[중랑천변 송정동 제방길]

중랑천변 벚꽃은 개화가 빨라서 인지 7일 현재 꽃비가 제법 내렸다. 강정현 기자

중랑천변 벚꽃은 개화가 빨라서 인지 7일 현재 꽃비가 제법 내렸다. 사진은 송정동 제방길. 강정현 기자

어린이대공원 인근 중랑천변 송정동 제방길도 벚꽃길로 유명하다.
다만. 이곳 벚꽃은 개화가 일찍 시작돼 이미 꽃비가 내리고 있다.
벚꽃 비를 맞고 싶으면 송정 제방길을 추천한다.

[명일동 삼익그린2차 아파트]

서울 명일동 삼익그린2차 아파트 단지내 벚꽃.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 나이만큼이나 제법 큰 나무들이 하늘을 가릴 정도다. 강정현 기자

서울 명일동 삼익그린2차 아파트 단지내 벚꽃. 재건축을 앞둔 아파트 나이만큼이나 제법 큰 나무들이 하늘을 가릴 정도다. 강정현 기자

서울 동쪽 끝자락에도 아파트 단지 안에 숨겨진 벚꽃 명소가 있다.
강동구 명일동 삼익그린2차 아파트 단지에는 수령이 30년 이상 된 벚나무가 하늘을 가릴 정도다.
이곳 역시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에 있을 때 즐겨보자.

이외에도 강남구 반포천과 송파구 성내천, 은평구 불광천 등 제방길의 벚꽃은 아직 감상할 만하다.
서대문구 안산과 광진구 아차산의 벚꽃은 산이라는 지리적 이점으로 늦게까지 감상할 수 있을 듯하다. 사진·글=강정현 기자

서소문사진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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