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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제왕적 권력 반드시 실패…대통령 권한 분산 전제, 개헌 이뤄져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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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지난 4일 오전 서울시의회 본관 앞에서 '6?13 지방선거' 서울시장 출마선언을 하고 있다. 김상선 기자

박근혜 전 대통령이 1심에서 징역 24년을 선고받은 것과 관련해 안철수 바른미래당 인재영입위원장이 “제왕적 권력은 실패한다는 또 한 번의 사례”라고 평가했다.

6일 안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이같이 말한 뒤 “반드시 대통령 권한의 분산을 전제로 한 개헌은 이어져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안 위원장은 “박 전 대통령에 법원의 1심 유죄 판결이 내려졌다”며 “견제받지 않은 제왕적 권력이 국민을 배신하고 스스로 처벌받게 된 사례”라고 지적했다.

또 “상급심도 신속하게 진행돼 탄핵된 대통령에 대한 재판을 둔 논란이 종결되기 바란다”고도 남겼다.

아울러 “정치권은 판결 내용을 두고 국민 분열을 자극해서는 안 된다”며 “제도개혁을 통해 이런 일이 다시는 벌어지지 않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개헌 필요성을 재차 언급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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