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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2018년 '홈커밍 장학금 수여식' 열어

중앙일보

입력

서강대학교(총장 박종구)는 지난 3월 27일(화) 게페르트 남덕우 경제관에서 ‘2018년 홈커밍 장학금 수여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서강대학교 81학번인 문상용 동문(퍼스트에셋 이사)을 포함해 81학번부터 87학번까지 다양한 동문들과 박종구 총장, 서정연 대외부총장, 강선경 대외교류처장 등 학교 보직자 및 50여 명의 장학생들이 참석했다.

 ‘서강대 홈커밍 장학금’은 2011년에 개최된 ‘81학번 입학 30주년 기념 모교 방문 홈커밍데이’에서 동문들이 자발적으로 모금을 추진하면서 시작된 장학기금이다. 후배들이 학문적 성취는 물론 전인적 인재로 성장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매년 재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수여하고 있으며, 모금에 참여하는 동문의 수 또한 매해 늘고 있다. 올해는 63명의 학생들에게 1억 2천여만 원의 장학금이 전달되었다.

 박종구 총장은 인사말을 통해 “홈커밍 장학금 수여로 선배들의 값진 수고의 결실을 후배들이 나누어 갖게 되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장학생인 컴퓨터공학과 서승희 학생은 “홈커밍 장학금을 통해 시간을 선물 받은 것 같다. 장학금 덕분에 이번 학기는 아르바이트를 하지 않아도 돼 학업에 더 열중하고 있다”면서 “먼 훗날 후배들에게 시간을 선물하는 자랑스러운 선배가 되겠다”라며 동문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이날 총장 감사패를 받기도 한 문상용 서강대 동문은 “후배들이 소수정예인 서강대의 구성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지고 다양한 진로로 사회에 뻗어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50여 명의 장학생들은 수여식에서 한 명 한 명 선배들에게 직접 장학증서를 수여받았다. 또한, 지난해 장학금을 받은 학생들도 함께 자리해 선배들에게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수여식 참석자들은 시간의 격차를 넘어 ‘서강대’라는 하나의 연결고리로 묶여 있는 선후배 간의 정을 느끼는 자리였다고 소감을 전했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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