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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김정은 부인 이설주 호칭 '여사'로 통일"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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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비공개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이설주가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중국 CCTV 캡처사진, 뉴스1]

지난 달 25일부터 28일까지 중국을 비공개 방문한 김정은 북한 노동당 위원장과 부인 이설주가 사람들에게 손을 흔들고 있다. [중국 CCTV 캡처사진, 뉴스1]

청와대가 오는 27일 판문점에서 열리는 남북정상회담에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 동행할 것으로 보이는 김정은의 부인 이설주의 호칭을 '여사'로 결정했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6일 기자들을 만나 "(이설주의 호칭을) '여사'로 쓰는 게 가장 자연스럽고 공식적인 호칭이라고 판단해 '이설주 여사'로 쓰기로 했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문재인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에게도 '여사'라는 호칭을 쓰고 있고 북한에서도 '이설주 여사'라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통일부는 5일 남북 정상회담과 관련한 김정은의 공식 호칭을 '국무위원장'으로 정리했다.

통일부 관계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김정은의 호칭 문제와 관련해 "이전(2000년 및 2007년) 정상회담도 김정일 국방위원장이라고 했다"며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공식명칭"이라고 말했다.

채혜선 기자 chae.hyese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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