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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투런포 작렬…이틀 연속 홈런 가동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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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가 이틀 연속 홈런을 폭발했다.

시즌 2호 홈런을 날리고 있는 추신수. [AP=연합뉴스]

시즌 2호 홈런을 날리고 있는 추신수. [AP=연합뉴스]

추신수는 6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오클랜드 콜리시엄에서 열린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와 메이저리그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 시즌 2호 홈런을 터트렸다. 텍사스도 6-3으로 이겼다.

4-3으로 앞선 9회 초 2사 1루에서 타석에 나온 추신수는 불펜 투수 크리스 해처의 4구째 시속 151㎞ 투심 패스트볼을 쳐 오른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쏘아올렸다. 전날 오클랜드전에서 시즌 첫 홈런(솔로포)을 기록한 이후 2경기 연속 홈런이다.

추신수는 이날 경기를 5타수 1안타(홈런) 2타점 1득점으로 마쳤다. 시즌 타율은 0.318에서 0.296(27타수 8안타)으로 하락했다.

1회 초 첫 타석에서는 유격수 땅볼로 물러났고, 4-0으로 앞선 2회 초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도 유격수 땅볼로 돌아섰다. 4-2로 점수 차가 좁혀진 5회 초 2사에서는 2루수 땅볼로 아웃됐다. 7회 초엔 2사 1, 3루의 기회에서는 헛스윙 삼진을 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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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소영 기자 psy0914@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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