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근혜 전 대통령 1심 선고가 헌정사상 처음으로 생중계됩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는 오늘 오후 2시 10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선고공판을 진행합니다. 법원이 선고공판의 생중계를 허가하면서 이날 온 국민이 선고를 지켜볼 수 있게 됐습니다. 하지만 박 전 대통령의 출석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박 전 대통령이 이날 선고기일에 출석하지 않는다면 1심 판결 내용은 변호사를 통해 구두로 듣거나 구치소로 송달돼 구치소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전달됩니다. 앞서 검찰은 2월 27일 결심공판에서 박 전 대통령에게 징역 30년과 벌금 1185억원을 구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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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3조9000억원의 추경안을 국회에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이번 추경 가운데 2조9000억 원은 5만 명 안팎의 청년 고용을 창출하는 데 사용되고 1조 원은 산업 구조조정으로 생산과 고용이 위축된 경남과 전북, 울산 지역에 투입됩니다. 추경 중 청년 일자리 대책에 들어가는 2조9000억 원은 역대 최대 규모인 올해 청년 일자리 예산 3조 원과 맞먹습니다. 이런 사업들을 통해 올해 청년 약 5만 명의 추가 고용 창출 효과가 있을 것으로 정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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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염동열 의원이 검찰에서 조사를 받습니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와 수사외압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염 의원을 불러 직권남용 권리행사방해 혐의에 대해 조사합니다. 강원랜드 채용 비리 관련 수사단(단장 양부남 광주지검장)은 2013년 4월 염 의원의 지역 보좌관 박모씨가 “2차 교육생으로 21명을 채용해달라”고 최흥집 당시 강원랜드 사장에게 청탁하는 과정에서 염 의원이 관여했는지, 진행 경과에 개입했는지 등을 조사할 예정입니다.
새 단장을 마친 삼청각이 다시 문을 엽니다.
수려한 자연풍광과 운치를 자아내는 한옥으로 구성된 삼청각이 오늘 재개관합니다. 서울시는 보수공사를 진행해 노후화된 삼청각이 보다 안전하고 쾌적한 공간으로 거듭나도록 했습니다. 또 새롭게 바뀐 삼청각 셰프가 정갈한 한식 준비를 끝내고 고객들을 기다리고 있다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