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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으로 국내선 비행기 탈 때 3000원 할인 받는 법

중앙일보

입력

제주항공 비행기(왼쪽) (오른쪽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픽사베이]

제주항공 비행기(왼쪽) (오른쪽 사진은 기사와 관계 없음) [픽사베이]

앞으로 제주항공 국내선 비행기를 이용할 때 부치는 짐이 없으면 운임료를 할인받는다.

2일 제주항공은 국내 항공사 처음으로 선택적 운임체계인 '페어패밀리(Fare Family)’ 제도를 국내선에 도입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페어패밀리는 승객별로 선호하는 서비스를 묶어 판매하는 것으로 이미 사우스웨스트, 에어아시아 등 해외 주요 항공사들이 서비스하고 있다.

제주항공은 페어패밀리 제도를 도입하면서 특가·할인·정규운임 등 3가지 단계로 구분했던 국내선 운임체계를 베이스(Base·위탁수하물 없음)·밸류(Value·과거 정규운임 서비스와 동일 위탁수하물 15kg 이내 무료)·프리미엄(Premium·위탁수하물 5kg 추가 및 기타 추가 서비스 제공) 단계로 변경했다.

이 가운데 위탁수하물이 없는 베이스 단계를 선택하면 항공권을 3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예를 들어 김포에서 제주 노선의 밸류운임이 5만원일 경우 위탁수하물이 없는 승객은 3000원 할인받아 4만7000원에 탑승권을 구매할 수 있다.

위탁수하물 비용도 낮아졌다. 기존 위탁수하물 5kg 추가에 1만원을 내야 했다면 앞으로는 예약 단계에서 프리미엄 운임을 선택하면 20kg(기존 15kg)까지 허용해준다.

또 프리미엄 운임에는사전 좌석 지정(1000∼5000원, 유료좌석 제외)과 우선 수하물(3000원 상당) 서비스도 추가로 받을 수 있다.

이민정 기자 lee.minj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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