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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여왕 김연아, 4년 만에 아이스쇼 무대 선다… ‘피겨스타 총출동’

중앙일보

입력

'올댓스케이트 2014' 아이스쇼 당시 김연아. [일간스포츠]

'올댓스케이트 2014' 아이스쇼 당시 김연아. [일간스포츠]

피겨여왕 김연아가 4년 만에 아이스쇼 무대에 선다.

3일 올댓스포츠는 “내달 20~22일 서울 목동아이스링크에서 열리는 ‘SK텔레콤 올댓스케이트 2018’에 김연아가 특별출연한다”고 밝혔다.

김연아의 아이스쇼 출연은 지난 2014년 은퇴 무대로 열린 ‘올댓스케이트 2014’ 이후 4년 만이다. 다만 아직 어떤 형식으로 김연아가 출연할지는 결정되지 않은 상황이다.

구동회 올댓스포츠 대표는 “김연아가 평창동계올림픽에 성원을 보내준 동계스포츠 팬들에게 보답하는 마음으로 이번 아이스쇼에 특별히 출연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김연아의 안무가였던 데이비드 윌슨이 안무를 맡을 이번 아이스쇼에는 김연아 외에도 전·현직 국내외 피겨 스타들이 총출동한다.

아이스 댄스의 전설인 버추-모이어는 평창 겨울올림픽에서, 파파다키스-시즈롱은 지난달 세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정상에 올랐다. 세계선수권 여자 싱글 우승자인 캐나다 케이틀린 오스먼드도 국내 팬들을 만난다.

평창에서 마지막 올림픽 무대를 밟은 패트릭 챈(캐나다), '스핀의 황제' 스테판 랑비엘(스위스), 평창올림픽 페어 동메달의 미건 뒤아멜-에릭 래드퍼드(캐나다)도 출연한다.

국내 선수로는 여자싱글 간판 최다빈(고려대)을 비롯해 이준형과 박소연(이상 단국대), 여자싱글 유망주 ‘트로이카’ 임은수(한강중), 유영(과천중), 김예림(도장중)이 나선다.

한편, 이번 아이스쇼의 공연 프로그램과 입장권 가격 등은 추후 공지될 예정이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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