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DVERTISEMENT

[시황]국내 증시도 하락장…해외 매각 합의 금호타이어 3일째 급등

중앙일보

입력

3일 코스피와 코스닥이 동반 하락했다. 삼성전자 주가는 240만원 아래로 미끄러졌다.

오전 9시 50분 현재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0.57포인트(0.84%) 하락해 2423.59를 기록 중이다. 코스닥 지수는 5.27포인트(0.61%) 내린 862.53이다.

삼성전자는 전날보다 2.43% 하락한 236만8000원에 거래 중이다. 240만원 밑으로 내려간 것은 지난달 7일 이후 약 한 달 만이다. 외국인이 지난달 23일부터 8거래일째 삼성전자를 매도 중이다.

SK하이닉스도 전날보다 2.09% 내려 7만9600원에 거래되고 있고, 셀트리온(-1.48), 삼성바이오로직스(-1.13%), 포스코(-1.07%) 등 시총 상위 종목 주가가 대체로 하락했다. 코스닥 대장 주인 셀트리온헬스케어도 2.67% 내렸다.

조삼수 노동조합 대표지회장,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왼쪽부터)이 지난달 30일 광주광역시청에서 만나 해외매각에 합의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조삼수 노동조합 대표지회장, 김종호 금호타이어 회장,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왼쪽부터)이 지난달 30일 광주광역시청에서 만나 해외매각에 합의한 후 손을 맞잡고 있다. [연합뉴스]

금호타이어는 3일째 주가가 급등했다. 금호타이어는 전날보다 24.21% 급등해 7440원에 거래 중이다. 금호타이어 노조는 지난 1일 조합원 투표로 해외매각에 찬성했다.

2일 금호타이어는 이사회를 열어 더블스타 자본유치를 골자로 하는 '경영정상화 노사특별합의서'를 최종 의결했다. 주가는 지난달 29일 3550원(종가)에서 사흘 만에 배로 뛰었다.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세가 강하다. 외국인이 466억원, 기관이 261억원 순매도다. 개인은 771억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사자' 세, 개인과 기관이 '팔자' 세다. 외국인이 230억원 순매수, 개인 45억원 순매도, 기관 107억원 순매도다.

이현 기자 lee.hyun@joongang.co.kr

ADVERTISEMENT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