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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스 몰려있는 제주의 강남…임대수입 기대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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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7면

연동 하우스디 어반 조감도

연동 하우스디 어반 조감도

제주도에 임대수입을 기대할 수 있는 오피스텔이 나온다. 대보건설이 제주시 연동에서 분양 중인 ‘연동 하우스디 어반’(조감도)이다. 지하 4층~지상 17층, 전용면적 27~39㎡ 330실로 구성된다. 2000년 이후 연동에 들어선 오피스텔 중 최대 규모다. 원룸형과 방·거실이 따로 만들어진 1.5룸형으로 이뤄져 1인 가구와 신혼부부 등 2인 가구가 살기 적합하다. 오피스텔은 지상 3층~17층이고 지하층엔 주차장이, 지상 1층~2층엔 상업시설이 각각 들어선다.

연동은 ‘제주의 강남’으로 불린다. 교통·편의시설 등이 잘 갖춰져 있어서다. 연동 하우스디 어반은 제주 국제공항과 2㎞ 떨어져 있다. 단지 인근에 18개 노선이 지나는 버스정류장이 있다. 신라면세점과 이마트, 롯데마트, 바오젠거리, 제주도청, 제주 한라병원도 가깝다. 배드민턴장·농구장·체력단련기구 등을 갖춘 삼무공원(2만2800㎡)이 200m 거리다.

단지 주변이 제주시 내 오피스 최대 밀집지역인 데다 호텔·유흥시설도 많아 임대수요가 넉넉할 것으로 업체는 내다본다. 여의도 63빌딩의 1.8배 규모(연면적 기준)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내년 완공될 예정이다. 시행사인 세진디엔씨의 김성태 실장은 “임대수입은 물론 지역 개발에 따른 가격 상승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보건설은 단지에 특화설계를 적용한다. 원룸형인 전용 27㎡ B타입과 39㎡ E타입의 경우 주방과 욕실을 가운데 배치해 침실과 거실 공간을 분리했다. 분양가는 3.3㎡당 평균 1200만원대다. 전용 27㎡가 2억1000만~2억2000만원대, 전용 39㎡는 2억9000만~3억1000만원 선이다.

입주는 2020년 9월 예정.

황의영 기자 apex@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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