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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연합훈련에 ‘핵시설 침투용 수송기’ 2대 투입

중앙일보

입력

국방부와 한미연합사령부가 한미연합훈련을 '로키'(low-key) 진행하기로 밝힌 20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주한미군의 험비와 수송차량들이 훈련지역에 전개 후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방부와 한미연합사령부가 한미연합훈련을 '로키'(low-key) 진행하기로 밝힌 20일 경기도 파주시 접경지역에서 주한미군의 험비와 수송차량들이 훈련지역에 전개 후 대기하고 있다. [연합뉴스]

한미 특수부대원들이 훈련 기간 중 북한 수뇌부 참수 작전 및 핵시설 침투에 쓰는 특수전용 수송기 MC-130을 동원한 훈련을 실시한다고 동아일보가 2일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복수의 정부 소식통은 우리 군이 이달 중순부터 약 10일간 일본 오키나와 가데나 기지에 주둔 중인 미 공군 특수부대 353특수작전비행대대와 함께 한국에서 연합 특수전 훈련을 진행한다.

이 훈련에 353특수작전비행대대가 운용하는 수송기 MC-130 2대가 투입된다.

MC-130은 북한 내 핵 및 미사일 기지 점령 및 파괴, 북한 수뇌부 체포 및 제거 등의 작전을 수행할 미군 최정예 특수부대를 북한에 투입할 때 동원된다.

한편 한미 양국은 1일 대규모 상륙작전 훈련인 쌍룡훈련을 포함한 독수리 훈련을 시작했다. 키리졸브 연습은 23일부터 남북 정상회담이 실시되는 27일을 포함해 다음달 3일까지 진행된다.

홍수민 기자 sum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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