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시즌 프로농구 정규리그 MVP 두경민(동부)을 비롯해 상무에 입대할 농구선수 6명의 명단이 공개됐다.
상무는 입대 희망자 중 서류전형과 신체검사, 체력측정, 인성검사 등을 종합해 6명을 선발했다고 2일 밝혔다. 두경민을 비롯해 전성현(KGC인삼공사), 김지후(KCC), 서민수(DB), 이동엽(삼성), 이재도(KGC인삼공사) 등이 합격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반면 입대 지원자 중 국가대표 출신 전준범(현대모비스)을 비롯해 김영훈(DB), 맹상훈(DB), 이호현(삼성), 이현석(SK), 최원혁(SK), 김진유(오리온), 조의태(오리온), 박세진(KCC)은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당초 7~9명 정도를 뽑을 것으로 알려졌던 상무가 합격자를 6명으로 제한하면서 탈락자들이 예상보다 늘었다.
합격한 선수들은 다음달 14일 입대 예정이며, 오는 2020년 2월13일에 전역한다. 송지훈 기자 milkyman@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