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샌드위치 매장에서 일하던 종업원이 손님용 샌드위치 음식 재료에 침을 뱉는 등 실랑이 장면이 공개되자 이 매장의 업주가 해당 종업원을 해고했다.
폭스뉴스는 최근 소셜미디어 네트워크(SNS)에서 유명세를 치른 손님 샌드위치 재료에 침 뱉는 영상의 해당 여성 종업원이 해고됐다고 전했다.
폭스뉴스에 따르면 지난 24일 오전 3시쯤 미국 몬태나주 미줄라시 피타핏(Pita Pit) 매장에서 일하는 한 여성 종업원은 자신이 늦게까지 일을 했다며 샌드위치 재료에 침을 뱉었다. 이에 화가 난 손님이 샌드위치를 이 종업원에게 던지자 덤벼들기도 했다.
폭스뉴스는 종업원과 손님 간 실랑이의 원인이 무엇인지 정확히 알려지지 않았지만, 영상을 찍은 일행이 “인종차별주의자인 종업원이 우리 음식에 침을 뱉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일행은 이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렸고 이후 지역사회는 발칵 뒤집혔다. 미줄라시 시민들의 비난이 속출했다. 이에 업주 부부는 당일 사과하고 종업원을 해고했다.
업주라 밝힌 낸시는 이날 “저희 가게에서 일어난 이른 아침 사고에 충격을 받았다”며 “직원의 행동에 대해 더 이상의 어떠한 변명을 할 수 없다”며 진심 어린 사과를 구했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