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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 논에 다른 작물 심으면 영농 지원금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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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04면

농협이 산지 농협과 농업인에게 자금을 지원해 쌀 생산조정제 참여를 적극적으로 유도하기로 했다. 쌀 생산조정제(논 타작물 재배지원사업)는 논에 다른 작물을 재배하는 농민에게 지원금을 주는 제도다. 만성적 공급과잉을 해소하기 위해 올해 처음 도입됐다. 정부는 ‘5만㏊ 밭작물 전환’을 목표로 세웠지만, 아직 참여가 저조해 농협이 팔을 걷어붙였다.

농협경제지주는 29일 ‘쌀 생산조정제 성공 추진 간담회’를 열고 ▶무이자자금 2000억원 지원 ▶타작물 재배 시 농기계 지원 예산 20억원 편성 등의 대책을 내놨다.

김원석 농업경제 대표이사는 “농협 임직원이 직접 현장을 방문해 쌀 생산조정제 시행 목적과 기대 효과를 설명한다”라고 말했다. 김병원 농협중앙회장 역시 지난 21일 전국 농협에 생산조정제의 취지를 설명하고, 동참을 호소했다.

세종=장원석 기자 jang.wonseo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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