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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특집] 서울 강남 20분대, 9호선 역·천호대로 인접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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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4면

㈜브레인랜드가 서울 지하철 9호선 길동생태공원역 예정지와 천호대로에 접한 그린벨트 토지(사진, 6486㎡)를 공개 매각 중이다. 경기도 하남시 초이동에 위치한 이 땅은 특히 그린벨트 해제가 점쳐지고 있어 투자자의 관심이 높다. 정부는 2009년 수립된 광역도시계획에 따라 2020년까지 전국에서 233㎢에 달하는 그린벨트를 풀 예정이다. 환경 보전 가치가 떨어진 곳은 적극 개발해 국민 생활편의를 높이겠다는 취지다. 정부는 우선 서울·수도권 40곳의 그린벨트를 풀어 16만 가구의 주택을 공급할 예정이다. 그린벨트 지정 이후 여건 변화로 환경보전 필요성이 떨어진 곳, 단절 토지 등이 해제 대상이다. 이에 따라 그린벨트 해제 기준에 부합하는 하남 등 수도권 그린벨트 토지에 투자자들의 관심이 쏠린다. 그린벨트에서 풀리면 땅값이 크게 뛰기 때문이다. 특히 하남시 초이동 일대는 서울 상일동과 붙어 있어 강남까지 20분대 이동이 가능한데다, 개발 수요가 많아 땅값 상승 기대감이 상대적으로 높아 관심이 한층 더 뜨겁다.

브레인랜드 관계자는 “여기에다 인근에 지하철 길동생태공원역 개통, 구리~세종 간 고속도로 건설 등의 개발호재도 많아 문의가 줄을 잇고 있다”고 말했다.

하남 초이동 그린벨트 토지

매각 단위는 약 350㎡ 기준이며, 매각가는 3.3㎡당 80만~150만원이다. 법무사가 등기이전까지 책임관리를 해준다.

문의 02-2054-8680.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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