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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LG전 열린 고척돔, 남성팬 심장마비로 사망

중앙일보

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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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

프로야구 경기를 보러 야구장을 찾은 관람객이 심정지가 발생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졌다.

넥센 구단에 따르면 28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마이카 KBO리그 넥센과 LG의 시즌 2차전 경기에 입장한 관중이 심정지를 일으켜 사망했다.

넥센 관계자는 브리핑을 통해 “불행한 일이 경기장에서 발생했다”며 “고척돔 T13구역에서 경기를 관람하던 한 남성 팬이 심정지가 왔고, 응급조치 후 심장이 뛰는 상태에서 인근 고대구로병원으로 이송했으나 오후 8시께 끝내 사망했다”고 밝혔다.

사망한 A씨는 지인 2명과 함께 야구장을 찾았다 사고를 당했다.. A씨의 인적사항은 공개되지 않았지만 중년 남성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기가 열린 직후인 오후 6시 35분 구장 경호팀이 심정지 환자 A씨를 발견해 즉각 응급조치했다. 안전구조 요원에게도 보고가 들어갔고, 안전구조 요원은2분 만에 현장에 도착해 제세동기로 A씨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였다.

이어 119구조대가6시 43분 도착, A씨를 심장이 뛰는 상태로 구로 고려대학교병원으로 이송했다. 그러나 결국 A씨는 8시경 숨을 거두고 말았다.

넥센 관계자는 “병원 쪽에서 사망 원인에 대해서는 공개할 수 없다고 한다”며 "현재 넥센 고형욱 단장이 고대 구로병원으로 이동해 구단 차원에서 챙기거나 체크해야 할 사항들에 대해 보호자가 도착하면 이야기를 나눌 준비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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