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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러시아월드컵 첫 상대' 스웨덴, 루마니아에 영패...A매치 2연전 전패

중앙일보

입력

스웨덴의 필립 헬란더(오른쪽)가 루마니아의 파울 안톤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AP=연합뉴스]

스웨덴의 필립 헬란더(오른쪽)가 루마니아의 파울 안톤의 태클에 걸려 넘어지고 있다. [AP=연합뉴스]

한국 축구대표팀의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첫 상대 스웨덴이 3월 두 번째 평가전에서 패했다.

스웨덴은 28일 루마니아 크라이오바에서 열린 루마니아와 평가전에서 0-1로 패했다. 지난 25일 칠레와 홈 평가전에서 1-2로 패했던 스웨덴은 이달에 열린 두 차례 A매치 평가전을 모두 패하고 일정을 마쳤다.

스웨덴은 공격의 중심으로 꼽히는 에밀 포르스베리(라이프치히), 올라 토이보넨(툴루즈) 등 주전급 선수들을 선발로 내세우지 않고, 실험적인 선수 기용으로 경기를 치렀다. 주전급 선수들이 없던 스웨덴은 전반 슈팅 4개 중 유효슈팅을 한 개도 기록하지 못할 정도로 고전했다. 스웨덴을 압박하면서 주도권을 잡은 루마니아가 후반 12분에 선제 결승골을 터뜨렸다. 도린 로타리우가 왼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받은 뒤, 상대 수비수 한 명을 제치고 왼발 슈팅으로 스웨덴 골문을 열었다.

28일 루마니아와 평가전에 나선 스웨덴 축구대표팀. [로이터=연합뉴스]

28일 루마니아와 평가전에 나선 스웨덴 축구대표팀. [로이터=연합뉴스]

스웨덴은 토이보넨, 빅토르 클라에손(크라스노다르)을 투입하면서 만회를 노렸다. 그러나 끝내 루마니아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스웨덴은 6월 3일 덴마크, 6월 10일 페루와 평가전을 통해 러시아월드컵 본선 마지막 준비를 한다. 한국과 스웨덴은 6월 18일 오후 9시(한국시간) 러시아의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2018 러시아월드컵 본선 F조 조별리그 1차전을 치른다.

김지한 기자 kim.jiha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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