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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 기업] 휴게소 청년 창업매장 확대, 지역 특화산업 육성 등 민간 일자리 창출 선도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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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면

한국도로공사(이하 도로공사)는 지난해 청년 및 지역 일자리 창출과 중소기업 동반성장을 위한 노력을 통해 사회적 가치 창출에 앞장섰다. 올해도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비롯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까지 창업 매장 84개와 푸드트럭 23개를 통해 청년 일자리 351개를 창출 했다. 사진은 청년 창업 매장 [사진 한국도로공사]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까지 창업 매장 84개와 푸드트럭 23개를 통해 청년 일자리 351개를 창출 했다. 사진은 청년 창업 매장 [사진 한국도로공사]

도로공사는 만 20세 이상 35세 이하 청년의 희망 일자리로 2014년부터 도입한 휴게소 청년 창업 매장과 푸드트럭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특히 하남휴게소를 국내 최초로 ‘청년창업 클러스터 휴게소’로 조성해 청년창업 아카데미로 운영하고 있다. 클러스터의 장점을 살려 청년들 간의 창업 정보와 지식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지난해까지 창업 매장 84개와 푸드트럭 23개를 통해 청년 일자리 351개를 창출했다. 이와 같은 실적을 인정받아 지난해 말 기획재정부가 주관하는 ‘공공기관 일자리 Contest’에서 공기업 1군 중 유일하게 ‘민간 일자리 창출 분야’ 우수사례로 선정됐다.

한국도로공사

지역 특화산업 육성을 통해서도 민간 일자리를 창출했다. 스마트 LED 조명 기술 개발 시 폐터널을 활용한 테스트베드(Test-Bed) 무상 제공으로 터널 등기구 등 표준 LED 개발 및 특허출원을 지원했다. 이전 지역인 김천에 직접고용 34명, 간접고용 815명 등 849개의 일자리를 창출하여 산업통상자원부로부터 ‘지역산업 육성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도로공사는 지난해부터 중소기업 동반성장과 도로기술 혁신의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도공 기술마켓’을 통해 건설업계의 99%를 차지하는 중소기업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졸음쉼터 푸드트럭.

졸음쉼터 푸드트럭.

기술마켓은 중소기업이 보유한 모든 기술의 원활한 시장 진입과 연구개발을 돕는 지원체계이다. 기술을 가진 누구나 제안하고 심의를 통과하면 시장 진입은 물론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신기술 개발도 제안할 수 있다. 기존의 대면 검토 방식은 인맥과 로비, 규제 등을 통해 중소기업에 진입장벽으로 작용했다. 이에 비대면 온라인 적용심의를 통해 기술만으로 심의하는 신기술 진입 프로세스를 구축했다.

시행 첫해인 지난해에는 155건의 중소기업(개인) 신기술이 접수돼 심의를 통과한 112건이 시장진입 했다. 이와 별도로 현재 63건이 전국 고속도로 테스트베드에서 상용화를 위한 성능검증 중이다.

한편 한국도로공사는 지난해 11월 이강래 사장 취임 직후 ‘도로공사의 주인은 국민’이라는 대원칙을 지향점으로 해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람 중심의 스마트 고속도로’라는 새 비전을 수립했다. ‘사회적 가치와 공공성 강화’를 4대 경영목표 중 첫째로 삼고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포함한 양질의 일자리 창출, 중소·지역 기업과의 동반성장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계속해서 추진하고 있다.

배은나 객원기자 bae.eunn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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