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프랑스서 ‘테러추정’ 인질극 발생, 1명 사망…당국 “무장경찰 배치”

중앙일보

입력 2018.03.23 21:26

2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15분 프랑스 남부 트레브의 한 슈퍼마켓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최소 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AP=연합뉴스]

23일(현지시간) 오전 11시 15분 프랑스 남부 트레브의 한 슈퍼마켓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최소 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 AP=연합뉴스]

프랑스 남부의 슈퍼마켓에서 인질극이 발생해 최소 1명이 목숨을 잃은 것으로 알려졌다.

23일(현지시간) BFM 방송에 따르면 남프랑스 트레브의 슈퍼마켓에 이날 오전 11시 15분 무장괴한이 난입해 인질극을 벌였다.

이 과정에서 괴한의 총격으로 최소 1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

괴한은 자신이 극단주의 테러집단 이슬람국가(IS)에 충성한다며 아랍어로 “알라후 아크바르”(신은 위대하다는 뜻)라고 외친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현재 슈퍼마켓 안에는 괴한과 경찰관 1명이 남아 대치 중이며 다른 인질은 모두 풀려났다.

이 사건에 앞서 트레브에서 차로 15분 거리의 도시 카르카손에서도 경찰관이 괴한의 총격을 받는 사건이 일어났다. 이 경찰은 총에 맞아 병원에 후송됐다.

경찰은 인질극이 발생한 현장을 봉쇄했다. 또 만일에 있을 상황에 대비하기 위해 인근에 무장경찰을 배치했다.

아울러 앞서 발생한 경찰관 피격사건과 인질극이 관련 있는지를 조사하고 있다.

에두아르 필리프 프랑스 총리는 “상황이 매우 심각하다”고 밝혔고, 제라르 콜롱 내무장관이 현장으로 이동 중이다.

프랑스 당국은 즉각 대테러 수사를 개시했다.

박광수 기자 park.kwa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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